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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어린시절 할머니와 단칸방 살았던 사연
가수 아이유는 나이에 비해 어려운 생활을 많이 겪은 스타 중 하나인데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로 무리 없이 잘 살았던 아이유는 어머니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한순간에 온 가족이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유는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단칸방 살이를 시작, 감자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을 정도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할머니가 머리 방울 같은 머리 액세서리를 시장에서 팔아 겨우 생활비를 마련했고, 부모와 만날 수도, 연락할 수도 없었다고 해요. 외로울때면 ‘할머니가 계시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이유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내축제에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등을 부르고 난 뒤 무대의 매력을 느끼고 가수가 되기 위해 여러차례 오디션을 보는 등 꿈을 키우게 됩니다.
1년 동안 20번이 넘는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러나 전부 탈락했고, 금전적인 사기까지 당하게 됩니다. 돈을 내야 연습도 시켜주고 방송출연도 시켜준다고 하더니 다음날 가 보니까 학원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아이유는 '나는 어차피 가수가 될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상처 받지 않았다고 해요.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짜릿하고 좋았다고 하네요.
당시 아이유는 친척집에서도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요. "어린애가 공부는 안하고 노래바람이 났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고 하는 이야기를 잠결에 듣게 되었고 그때 속으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당시에는 집보다 연습실이 더 좋았다는 그는 “외롭고 추웠던 집과 달리 따뜻하고 푸근했던 연습실이 더 좋았다. 무엇보다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어서 좋았다”고 해요.
그런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던 아이유는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최갑원의 도움으로 2007년 10월 오디션에 합격했다. 음색이 좋고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식 데뷔전 여러 비공식 무대를 거쳐 2008년 9월 만 15세의 나이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마침내 가수가 된 아이유는 활동하며 모은 돈으로 데뷔 3년 만에 부모님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이후 아이유는 모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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