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손흥민 징계철회 이유 안드레 고메즈

손흥민 징계 철회 이유 안드레 고메즈

우리나라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 현재 EPL에서 그동안 국내 선수들에게 없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던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의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사건은 11월 4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에게 태클을 했습니다. 태클 자체는 퇴장을 받을만한, 레드카드 정도가 아니었고, 경고를 주는 정도의 태클 수준이었다고 하지만, 고메즈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발목이 돌아가며 관절 골절을 일으키는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놀란 것은 태클을 건 손흥민입니다. 그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자신이 다른 누군가를 다치게 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놀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심판의 레드카드 사인에 아무런 항의 없이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이후 신기하게도 손흥민을 다독이는 사람들은 에버튼의 선수들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에버튼의 시무스 콜먼 주장이 손흥민을 찾아가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손흥민의 태클은 영국의 여러 매체에서도 다뤄졌는데, 손흥민의 반응에 대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것에 대해 힘들어하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이었고, 이는 그가 고의로 부상을 입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에버튼 선수들이 손흥민을 다독이는 모습 때문에 이에 대한 것 때문에 이러한 매체들의 주장에 힘을 보태준 것.

안드레 고메즈 선수에 대한 태클로 인해 손흥민의 인성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는데, 한 매체에서는 손흥민은 전형적인 프리 미이 리거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선수이며, 교만하고 이기적이지 않으며 섬세하고 연약한 성격이다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손흥민의 주변 인물을 취재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많은 매체에서 이번 태클 사건에 대한 처분에 대해 고의성이 아닌 태클임을 강조하며 퇴장까지 시킨 것에 대해 너무나도 과도한 징계라고 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대해서 토트넘 또한 공식적으로 손흥민의 징계를 경감시켜달라며 항소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는 11월 6일 손흥민의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했다고 하는데, 축구협회 규제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손흥민에 대한 당시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결정했고, 토트넘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풀리게 되고 손흥민은 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 와중 정말로 다행인 것은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즈 선수의 부상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현재 퇴원한 상태이며 에버튼 구단의 의무진의 관리하에 철저한 재활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것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손흥민, 빠르게 극복하여 다음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징계가 풀리며 손흥민은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해당 경기는 11월 10일 치러집니다.

from http://almama.tistory.com/24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