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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상 영화후기 줄거리 결말 현빈 손예진

영화후기 협상 줄거리 결말 현빈 손예진 영화 협상 리뷰

협상

THE NEGOTIATION, 2018

2018.09.19. 개봉

개요: 범죄

감독: 이종석

러닝타임 115분 한국 영화

<영화 협상 배우>

영화 협상의 주연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손예진님이 하채윤 역을 맡았고, 2020년에 개봉할 교섭의 현빈님이 민태구 역을 맡았습니다. 조연으로는 <양자물리학><아무도 없는 곳>에 출연하신 김상호님, <변신><증인>에 출연한 장영남님, 장광님, <나쁜녀석들:더무비>의 조영진님, 김민상님, 한기증님, 유연수님, 박수영, 최병모, 박성근, 김종구, 정인겸, 이학주, 이주영, 이시아 님이 나왔으며 특별출연으로 이문식님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협상 줄거리 내용>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로부터 10일 후,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

<영화 협상 영화 후기 평가>

★★★☆

영화 협상의 평점을 살펴보면 관람객 평점 8.16점, 기자·평론가 평점 5.43점 그리고 네티즌 평점 7.34점입니다.

영화 협상을 보고 기자·평론가의 평가를 살펴봅시다.

영화 저널리스트 김형석 - “네고시에이터 멜로드라마”

영화 협상은 협상 과정과 디테일한 기술보다는, 인질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여기엔 거대 권력의 어두운 속셈이 있으며, 범죄자에겐 숨은 애틋한 사연이 있으며,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경찰이 있다고 느낀다. 그런 점에서 <협상>은 범죄 스릴러와 멜로드라마의 결합인데, 그 마무리는 결국 신파의 감성인것 같다. ‘협상’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내세웠지만, 결론적으로는 익숙한 구조의 영화. 속도감이 나쁘진 않은데, 조금만 더 가속했다면 좋았을 듯하다고 답했습니다.

<씨네21> 이화정 기자 - “치밀함 대신 감정이 앞서나가는 전략. 무리 없이 끌고 가는 현빈, 손예진의 앙상블”

영화협상의 ‘협상’이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치밀한 전략 대신, 감정의 흐름을 따라간다. 닫힌 공간이라는 세팅 연출이 다소 미흡해 중반에 긴장을 놓치는 데다, 극의 전개 안에서 숨겨둔 복선과 반전이 지극히 예상 가능하다. 이 톤이 이 영화의 약점이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치밀하지 않게 전개되는 이 영화의 뜨거운 온도가 오히려 널리 소구될 만한 강점이기도 하다. 손예진의 안정적인 연기와 더불어, ‘악당이 될 수 없는’ ‘분명히 사연이 있을법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현빈. 두 배우의 노련한 연기가 좋은 호응을 이룬다. 배우로서 현빈의 마스크가 어느 때보다 설득력을 형성한, 좋은 시기의 작품이다. 단, 여성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지만, 영화 속에 만연한 여성 비하의 발언과 설정들에 좀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하는 아쉬움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저널리스트 정시우 - “손예진 현빈의 매력”

영화 협상 중 ‘협상’이라는 소재에서 기대하게 되는 치밀함이나 전문성은 그 밀도가 약하다. 논리적인 게임을 즐기는 관객들에겐 싱거운 협상일 수 있겠다. <협상>이 잘하는 건 의외로 치밀한 신경전이 아니라, 감정의 스펙터클이다. 제작진이 내용보다는 주인공 손예진-현빈의 매력에 빠져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두 배우의 호연이 상투적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리드미컬하게 조율해낸다. 악역이 매력을 품으면 영화적 재미에 탄력이 붙는데, 이번에 현빈이 그렇다. 현빈 개인에게서 파생된 지점이 크다는 면에서 이 영화가 가장 잘한 건, 어쩌면 배우 캐스팅 과정의 협상이 아닐까 싶기도.

누리꾼들은 영화 협상에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목대로 협상에 대한 내용이 전부지만 시종일관 이어지는 긴장감과 쫀쫀한 구성은 칭찬할만 하다. 꽤나 재밌게 본 영화 ”

“손예진vs현빈 이 밀고당겨야 협상인데...주도권을 계속 현빈이가지고 있어요. 최악의 인질범은 맞는데 최고의 협상가라하기엔 너무 상황이 안좋음...너무 아쉬워서 처음으로 평남깁니다...ㅠㅠ그럼에도 인생연기펼치는 손예진배우최고 ㅠㅠ ”

“이 영화 반의 성공은 두 배우로 시작한다고 봅니다~스케일이 크거나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는 볼 수 없지만 충분히 두시간 지루하지 않게 잘 봤어요현빈은 드라마보다 영화로의 성공이 이젠 더 어울리는듯 하네요 ”

“인질범으로 만난 현빈의 매력이 돋보였어요. 인질범인데 빠져드네요.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

“ 코믹인줄 알고 재미 없겠거니 각오하고 방금전 봤는데 최고의 한국영화 반열에 들 정도로 재밌네..현빈 좀 멋있었고 강다니 반갑네..5백만 정도는 가뿐히 넘었을줄 알았는데 아쉽네”

<영화 협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협상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제한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어떤 식으로 긴장감을 끌어낼 수 있느냐“ 였다고 전한 이종석 감독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장면이라도 시간의 경과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조명과 카메라의 앵글에 미묘한 차이를 줘 서로의 공간이 대립각을 이루도록 연출했다고 한다. 또한 두 캐릭터의 말투나 표정 그리고 의상도 미세하게 상반된 방향으로 변해가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영화 협상의 이종석 감독은 협상가와 인질범 캐릭터의 대립과 대치가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틀이자 핵심이라고 판단,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이원촬영 방식을 영화에 도입했다고 했다. 그는 “<협상>은 협상가와 인질범이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야기이기에 두 배우의 연기가 실제 상황처럼 와 닿기를 바랬고, 최대한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의 연출을 지향했기 때문에 손예진과 현빈이 실제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연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이원촬영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협상에서 가장 비중이 큰 공간은 ‘하채윤(손예진)’이 ‘민태구(현빈)’와 모니터를 통해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실’이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이곳은 내부의 모든 벽이 강화유리로 이루어진 오픈 된 공간으로 언뜻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수십 명의 인력이 일사불란하게 일하는 모습이 어디에 있든 어디서 보든 전부 노출되기에 숨을 공간이 없는 곳이기도 하며, 특별상황실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찰, 군대, 국정원, 정부의 고위 관료까지 서로 눈치를 보며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공간으로 표현됐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사건에 긴급 투입되어 고압적인 상부와 사사건건 부딪치고, ‘민태구(현빈)’의 예측불가한 행동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하채윤(손예진)’의 답답한 심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협상 이었습니다.

from http://movie-worldstory.tistory.com/10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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