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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플레이 후기] 미플 서커스,빌리지,푸에르토리코

자유로운 들레꽃 2019.02.08 19:00

오랜만에 보드게임 플레이 후기 포스팅입니다.

처음에는 피쉬님,율님,나이키님,승연님,저 이렇게 5인이서 <미플 서커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서커스 공연을 펼치며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개인 미션과 공통 미션이 있어서 게임에 집중하기도 좋고 컴포넌트들도 아기자기 해서 너무 귀엽더라구요~^^

리허설 2번, 본 공연 1번으로 총 3라운드로 공연을 하게 되는데 본 공연 때 미션들이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아이스브레이킹 하기 딱 좋은 미션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음악소리 중간에 박수소리가 나오면 손키스를 날리며 감사합니다를 3번 외쳐야 되는 미션이었습니다.

아! 미플서커스 전용 bgm 앱이 있으니까 플레이할 때 꼭 음악을 틀고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서커스 공연을 마치고 2번째 게임으로 <빌리지>를 플레이 했습니다.

빌리지 본판과 확장인 여관,항구를 다 합쳐서 플레이 했습니다.

한 마을에서 자식들도 키우고 여행도 다니고 여관가서 술도 먹고 정치에 입문도 하고 교회가서 미사도 드리고

시장에가서 물건도 팔아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하고..할게 참 많은 게임 이었습니다.

게임 시작전에 피쉬님과 율님이 한번 하고 나면 계속 생각 날거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게임한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나네요. 괜히 명작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일꾼 배치 게임과 다르게 일꾼들이 죽기도 하고 그리고 일꾼을 잘 죽여야 승리를 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꾼을 죽이기 싫었지만 무덤에 일꾼이 많을 수록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획득한 후 정말 무자비하게 제 일꾼들을 죽였습니다..저도 제가 무섭더라구요..ㅋㅋ

테마가 아주 잘 녹아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빌리지를 끝내고 저녁을 먹고와서 돌린 게임은 고전 명작 게임! <푸에르토리코> 입니다.

이 명작을 드디어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4인플로 돌렸는데 서로서로 견제가 장난이 아니어서 더 쫄깃했습니다.

나만 이득을 보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고 견제에 당해 저만 아무것도 못하면 이를 악물게 되더라구요ㅋㅋ

처음 해봐서 뭘 해야할지 잘모르면서 했는데 어찌저찌 해서 제가 건물을 다 지으면서 게임을 끝내고 1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에러플이 있어서 아쉽더라구요..나중에 다시 하게 되면 정식플레이로 해서 서로 더 머리를 쓰면서 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다음에는 사진을 더 많이 찍어서 게임 내용도 자세히 올려야 겠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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