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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목격담

토픽셀프 2019. 10. 30. 13:33

정우성 목격담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 'ZZUN' 입니다.

오늘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정우성 목격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정우성 목격담

배우 정우성이 ‘소맥’(소주+맥주)을 타서 줬다는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인스타그램에 이른바 ‘정우성 회식’ 목격담을 남긴 누리꾼 A 씨를 인터뷰 했습니다.

A 씨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회식하는데 우리 룸에 정우성 실화냐. 맨 앞에 있던 나한테 우성 씨가 소맥 타줬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회사 회식이 있었는데 앞방으로 이정재 씨, 하정우 씨가 돌아다니시는 거다. 그래서 저희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며 “소리가 들리니까 정우성 씨가 (제가 있던 방을) 잠깐 들러주신 것 같다. 저 포함해서 3명 정도 (있었는데) 맥주랑 소주를 타서 정우성 씨가 주셨다. 다 같이 건배하고 마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우성 프로필

2남 1녀 중 막내. 귀공자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찢어지도록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재개발 지역의 판자촌 산동네에서 살았는데, 재개발 지역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던 집이 자신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퇴거조치가 떨어지면 다른 재개발 지역으로 이사하고 또 마지막까지 남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귀가했는데 대문이 헐려 나가고, 집 대문이 없는 날은 집벽의 빈틈으로 들어오고, 어떤 날은 집 벽이 헐려서 눈 뜨면 산 아래가 다 보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년시절은 학업보다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가난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유전 탓인지 어릴 적부터 키가 커서 종종 성인으로 취급을 받았고, 이를 깨달은 정우성은 중학교 3학년 때 서문여고 앞 햄버거 집에 재수생으로 속이고 알바를 했습니다.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 말단직원이라도 될 수 있을까, 하여 경기상고에 진학하지만 고1 때 자퇴했습니다. 자신의 권유로 같이 진학한 친구가 선배와 얽힌 사건으로 인해 먼저 자퇴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길 좋아하지 않았던 정우성은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쓸쓸하고 사람들을 보기도 싫어서 자퇴했다고 합니다.

아예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여러 알바를 계속하였는데, 그 햄버거집은 정우성을 보기 위해 매번 여학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햄버거 가게 화장실로 가는 벽면에는 정우성을 연모하는 여학생들의 낙서가 상당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인기였을지 짐작 갈 정도 입니다. 그 바람에 사장이 시급도 올려줬다고 합니다.

찢어지는 가난을 겪으면서도 그다지 큰 불행감은 느끼지 못했지만 교사들이 학생 사는 곳과 집안을 따져가면서 차별을 하는 것에는 불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우성이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런 성장배경이 영향을 주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훗날 단짝이 되는 배우 이정재를 만나게 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

경기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고도 커피숍에서 알바하던 시절, 업계 사람에게 캐스팅되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 학업과 연기를 위해 경기상고를 중퇴하고 모델 일과 알바를 겸업하는 중, 오리온의 센스민트 CF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우월한 마스크와 기럭지로 주말 예능에 간간히 모습을 비추기도 하면서 업계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했지만, 연기 경험이 없었던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깜짝 데뷔했습니다.

뒤를 이어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미니시리즈 아스팔트 사나이에서 강동준(이병헌, 원작에서는 이강토)의 동생 동석으로 등장, 반항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땐 최민수가 드라마 '모래시계'로 터프한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시기로, 최민수의 뒤를 이을 배우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정재가 거론되었으나 이정재가 모래시계 이후 방위병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바로 정우성으로 이어져 오게 됩니다. 그러나 심은하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본투킬'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얼굴만 잘 생겼지 별 쓸모없는 배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게 됩니다. 근데 심은하도 연기를 잘 한다는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이후 고소영과 1990년대 청소년들의 로망이 된 '비트'와, 절친 이정재를 만나게 해 준 '태양은 없다'를 찍으며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비트'와 관련한 일화로는 1994년 주간만화잡지 '영 챔프'에 먼저 연재되던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1995년 당시 설문 조사가 있었는데, 주인공 '이 민' 역으로 어느 청춘 스타가 어울리겠냐는 물음에 정우성이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2위는 이정재였습니다. 이후 당연하게도 1996년 크랭크인하면서 주인공은 정우성이 되었습니다. 영화 '비트'는 1997년 5월에 개봉하여 며칠 만에 20여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전국적으로는 100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당시 시점에서는 청춘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비디오 대여점에서 렌탈 순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됐고 1990년대 시절의 10대~20대 남성들의 로망이 되면서 수십 번도 넘게 돌려 본 경험들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러브'와 '무사'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2000년대 초중반은 대체로 흥행과 평가에서 매우 죽을 쒔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천입니다. 이 시기만 해도 흥행 성공작보다 실패작이 필모에 다수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박도원 역으로 다시 이름을 알렸습니다. 연출이나 감독 등 배우 외적인 면으로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취미로 사진 촬영도 제법 한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 광고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이지아와의 스캔들로 자의 반 타의 반 작품 활동을 접다가 2012넌 JTBC 창립 작품 빠담빠담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습니다. 상대 배우는 한지민. 전과자에 애아빠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입니다. 점점 물 오르는 연기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선택한 2013년작 감시자들이 흥행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2014년에 출연한 신의 한 수에서도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그 후 종종 소규모 영화에 얼굴을 비치다가 2016년에 비트와 무사의 감독인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에 출연하지만 영화의 평가가 호불호가 매우 심한지라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2017년에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과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에 출연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준수한 평가와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김지운 감독과 놈놈놈 이후로 10년 만에 다시 만나 작업한 인랑은 2018년 최악의 실망작으로 남았습니다. '난민옹호 논란'으로 초기 여론이 안 좋은 상황에서 완성도마저 평단과 관객, 모두에 충격을 안기면서 리얼급 망작이라는 조소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20년 가까이 연기를 했는데도 아직 발음이나 발성이 미흡한 편입니다. 특히 발성을 뭉개어버리는 버릇이 심해서, 대사할 때 가끔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나마 빠담빠담에서 연기가 좋아졌다는 평은 있으나,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기력보다는 분위기와 외모로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연기력은 덜 까일 뿐입니다. 출연작도 연기 자체보다는 본인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맞는 배역의 출연작이다 보니 연기의 폭이 좁은 편입니다. 다만 표정 연기나 눈빛은 좋은 편이라 데뷔 때나 지금이나 연기가 발전하지 않는 송승헌보다 평이 훨씬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제대로 인정 받지 않는 것 같다는 평도 있습니다.

연기력에 대한 비판은 매번 같은 이미지의 역만 맡다 보니 생겼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1999년작 러브 개봉 당시 영화평론가 김영진으로부터 '정우성이 일상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극찬을 받은 적이 있으나, 무사에서는 비트 이후 연기가 전혀 진보된 것이 없다는 혹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작 똥개'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연기력이 좋아졌다는 평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래도 특유의 발성 때문에 여전히 그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이병헌까지 갈 필요도 없이, 송중기나 임시완급의 발성을 가지지 못하는 게 정우성 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더 킹이나 아수라에서 이 부분이 더 부각되었습니다.

아수라에서 연기는 표정이나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욕 연기와 발음이 어색하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사실 아수라에서의 연기는 정말 잘 한 것입니다. 특유의 발음 때문에 욕이 너무 어색해서 그렇지, 사실 영화에서는 정우성이 정말 불쌍해 보일 정도며 일부 평론가들도 아수라가 정우성의 역대 최고 연기라고 할 정도입니다. 가장 정우성과 오래 함께한 감독의 작품답게 정우성이란 배우를 가장 잘 활용하고 이미지도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입니다. 정우성 특유의 발성과 발음은 아쉽긴해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이유가 있습니다.

즉 정우성의 연기력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발성과 얼굴 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많으며, 이미지 변신이 적고 연기폭은 상당히 좁다는 부분은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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