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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극복 김정태 이사야사 출연 오륙도 sk뷰 공개

배우 김정태가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사야사'에서는 김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부산 용호동의

오륙도 SK뷰의 자택을 공개하며

"오륙도가 보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륙도 뷰를 본 장윤정은 "역대급이다"라며 감탄했다.

10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사야사'에

간암을 극복하고 최근 방송에 복귀한 배우 김정태가 출연했다.

김정태는 보증금 500만 원의 달동네 신혼집에서

10년 만에 우리나라 최고의 '오션 뷰'를 자랑하는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기까지 이사 여정을 공개했다.

20년 차 배우 김정태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한 번도 부산을 떠나지 않았다"며

'본 투 비 부산 사나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 방법은

내가 제일 잘 알 것"이라며 부산사나임을 뽐냈다.

김정태는 가장 먼저 부산 구포동의 한 빌라에 도착했다.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와 함께 변한 것이 없는

옛집을 둘러보며 배우로서 성공하기 위해

꿈을 좇던 어렵던 20대를 회상했다.

간이 안 좋은 집안 내력으로 간암 수술을 받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정태는

"당시 어머님이 투병 중이셨는데,

무명배우로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했다.

아들이 배우로 성공한 것을 보지 못하고

제 결혼 날짜만 받아주시고 간경화로 돌아가신 어머님,

항상 그립고 사무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정태 부부는 가파른 언덕을 올라

신혼 생활을 했던 달동네에 도착했다.

아내의 자취방 보증금을 빼서 신혼집을 겨우 마련했지만

생활고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장모님 댁으로

이사 갔던 사연을 밝혔다.

신혼집이 있던 대연동 주택가는

현재 재개발이 확정돼 주민들이 떠나면서

대부분 집들이 비어있었다.

김정태 부부는 "이번 이사 로드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신혼집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추억에 잠겼다.

다음 이사 로드에는 아이들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가족은 김정태를 대중에게 확실히 알릴 수 있었던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집을 방문했다.

'아들 야꿍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 당시와

비교해 훌쩍 자란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야꿍이 지후는 올해 나이 9살이 됐다.

아이들은 세월이 만이 흘렀음에도

예전의 집과 동네를 기억하며 추억을 되살렸다.

김정태는 "이 집에서 드라마·영화·예능까지

모두 섭렵했다"며

"인생의 전성기를 누렸던 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8천만 원 상당의 고급 인테리어를 했음에도

집을 떠나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언젠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집을 지어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고 싶다"고 김정태는 꿈을 밝혔다.

투병 후 다시 돌아온 김정태가 가족과 함께한 이사로드는

시청자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다.

올해 나이 47세인 배우 김정태의 본명은

김태욱으로 지난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김정태는 '히트', '불한당', '태양을 삼켜라',

'나쁜남자', '드림하이2', '오 마이 비너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도둑놈 도둑놈', '시간', '잡아야 산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간암 초기 판정을 받으며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김정태는 입원 후 종양제거 수술 등의

치료를 통해 간암을 이겨냈다.

이후 김정태는 '신션한 남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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