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황의조 풀타임 3골 완패 이유
황의조가 축구대표팀 평양 원정 후 27일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완패하고 말았죠.
황의조 풀타임 경기는 지난 20일 생테티엔과의 10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후 7일만에 찾아온 풀타임이었는데요.
아쉽게도 황의조는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면서 공격에 힘 썼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네요.
특히 황의조가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하나 없이 경기를 끝낸 건 좀 충격이었는데요.
아마도 장거리인 평양 원정을 다녀온 후 컨디션이 제대로 회복 안 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결국 보르도는 이날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리그앙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고 말았죠.
보르도는 이로써 최근 2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9위로 떨어지고 말았죠.
아무튼 이날 황의조 풀타임 선발 출전으로 기대도 컸고 경기 시작전 몸이 괜찮아 보였는데, 잘 안 풀린 것 같아요.
한편 황의조는 3-4-1-2 포메이션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지미 브리앙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나름 2선과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죠.
하지만 팀이 릴의 공세에 확실히 밀리면서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것 같아요.
결국 황의조는 90분 동안 슈팅 없이 경기를 끝내고 말았는데요.
역시 황의조는 원톱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래도 패스성공률 85%나 기록했더군요.
아무튼 이날 황의조가 못했다기 보다는 보르도 팀 전체가 후반 31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프리킥이 첫 슛이었을 정도였으니 할말 다한 것이죠.
이에 반해 릴은 전반 22분 뱅자맹 앙드레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유수프 야지지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었죠.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로이크 레미의 쐐기골로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침묵했지만, 다음에는 황의조 골이 꼭 터져 주길 희망해 봅니다.
from http://startoks.com/7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