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곰탕집 성추행 지인 VS 지인

보배드림에 올라온 피고인 지인의 1차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79040

더보기

요약

1. 나는 피고인의 지인이고 해당 모임의 최고 책임자이다

2. 계산을 마치고 피고인이 방으로 돌아가던 중에 스치면서 발생한 일이고 잘 해결될 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고 놀랬다.

3.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이 판결의 결과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피해자(고소인)의 지인의 글

저는 사건이 있었을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친구 입니다

더보기

저는 성추행 사건이 있었을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일행 중 한명이며 피해자의 오랜친구 입니다

오늘 피해자가 우연히 글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되어 피해자의 변호사님께 의논을 드리니 일단 자료를 모아 가해자가 항소를 할 경우 저희 쪽 자료로 첨부하여 법적으로 대응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하여 그저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올라오는 팩트 없는 추측성 게시글과 댓글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기에 제가 피해자의 친구로서 그 자리에 있었던 한사람으로서 입장을 올립니다

일단 피의자의 아내 분이 모르고 계신것 잘못 알고 계신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최초 신고자는 피해자 본인이 아닙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가해자(글 올리신분의 남편)의 추행을 추궁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저희 일행과 가해자의 일행들이 시비가 붙었고 그것이 큰싸움이 되어 식당 직원분들 아니면 손님들 중 누군가 신고를 한 것 입니다 저희 일행중 남자 두명도 이날 일로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후에 가해자 일행 쪽과 쌍방 합의를 했습니다

2. 가해자는 본인의 성추행으로 인해 자신의 지인들과 저희 일행과의 큰 싸움이 벌어졌음 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혼자 도망을 갔고 이후 저희가 경찰서로 가 조서를 쓰고 귀가 할 때쯤 본인의 일행들의 계속되는 연락에 마지못해 경찰서로 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내분의 글처럼 그 자리가 누군가를 모시는 어려운 자리였고 그 어려운 분들과 저희 일행이 싸움이 났다면 그리고 그 싸움이 자신의 행동 때문이라면 그리고 본인이 정작 성추행을 한것도 아니라면 억울하다면 어떻게든 그자리를 지키고 진실을 밝혀야 할 사람이 왜 그자리에서 도망을 갔을까요

3. 피해자는 합의금을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지금 피해자는 합의금 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아내분의 허위주장과 그로인해 피해자를 향한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댓글에 매우 충격을 받고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아내분이 알고 그러신 건지 가해자(남편)의 말만 듣고 그러신 건지 모르겠지만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를 꽃뱀으로 매도 당하게 만든 중요한 사안이라 한번 더 강조합니다 피해자는 절대 합의금을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아내분이 제대로 된 확인도 거치지 않고 마치 기정사실인양 글을 올리신 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차후 대응 할거라고 합니다

4. 가해자는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으니 갈때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법원에서 밝혀주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구속이 되었다고 하지만 사건 초기부터 국선이 아닌 본인이 돈을 주고 고용한 변호사가 있었으며 그 변호사가 피해자측 변호인에게 합의금 300만원을 제시하였다는 얘기를 들었고 피해자는 거절하였습니다. 그 이후 그쪽에서 어떤 접촉도 없었고 사건이 진행되는 중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나 그쪽 변호인이 사임을 하고 국선 변호인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변호사를 통해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작년 11월말 저희 친구들 중 한명의 결혼식 피로연 2차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피해자는 당시 임파선염을 치료중이어서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2차 장소에 도착하여 저희 일행도 인원이 많아 카운터 맞은 편 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피해자가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에 사건이 벌어졌고 피해자는 그냥 스치는게 아니라 엉덩이를 움켜잡는걸 느껴 바로 돌아서서 항의 했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바깥상황을 모르고 방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일행 남자 한명이 밖의 소란을 듣고 나와 가해자 일행에게 둘러 싸여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여 무슨일이냐 물었고 피해자가 저 남자가 내 엉덩이를 만지고 발뺌을 한다고 하자 저희 일행과 가해자의 일행이 시비가 붙고 곧 큰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위에 적은것처럼 가해자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 현장에서 도주하였고 한시간 남짓 후 자신의 일행들의 계속 되는 전화에 경찰서로 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진 것 처럼 저렇게 밝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왜 피해자에게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가해자 만이 알거라 생각합니다 비 상식적이고 파렴치한 성추행범의 의도와 동기를 일반인들이 이해 할수 있을까요 피해자는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 빠른 시간에 엉덩이를 움켜쥐고 시치미를 뗄 정도의 수법과 대범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분명 처음은 아닐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합의금을 타 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단 한번의 사과도 하지 않는 가해자의 뻔뻔함이 가증스럽고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도 그런짓을 할 가능성이 농후해보여 제대로 대응을 하려고 자비를 들여 변호사도 선임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는 넉넉한 형편의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외동딸로 합의금 몇백을 받으려고 공공장소에서 그런 망신을 불사할 정도로 돈이 궁하지 않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 서 피해자의 친구로서 이미 경찰 조사부터 몇번의 재판을 거치며 가해자의 범행이 밝혀져 (경찰에서 처음 조사를 할때 cctv화면을 판독하기위해 여성 청소년계에 근무하는 모든 형사 분들이 모여 영상을 수차례 돌려보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증거로 채택된 영상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찍힌 두개의 영상이며 전후 상황이 더 정확하게 담겨 있습니다) 유죄를 받은 사건인데 가해자 아내분의 감정만을 앞세운 호소글로 피해자를 마치 꽃뱀으로 매도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입증 과정 중 가해자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거짓말 탐지기는 증거로서 효력이 없지만 사건의 수사에 있어 중요한 참고 사항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건이 여러가지 수사 과정을 거쳐 재판까지 가게 되고 10개월만에 이러한 판결이 나왔다면 당연히 정당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피해자는 단지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이었을 뿐입니다 처음 보는 누군가가 자신을 성추행 했고 그로인해 큰 싸움이 벌어져 경찰에 신고가 되어 있는 사실 그대로만 증언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했을 뿐입니다 . 가해자는 사건 발생일로 부터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10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형태로 말을 바꾸며 범행을 부인하는 가해자로 인해 피해자는 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판결 후에는 사실 관계가 확인 되지 않은 한쪽의 입장만이 담긴 글이 떠돌아 이미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 하지 않기를 바라며 부디 앞으로는 추측성 댓글이나 남녀 편가르기와 같은 여론 몰이는 하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근거 없는 비방 욕설이 담긴 게시글과 댓글은 지금 피해자쪽에서 캡처 보관중이고 후에 법적 대응한다고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증인의 지인이라고 페이스북에 글 올리신분 사건 발생하고 경찰서 쫓아오시며 성추행 맞으면 본인이 다 책임진다고 큰소리 치셨다가 씨씨티비 확인하고 저희 일행에게 명함주며 조용히 해결하고 싶다고 하셨던 분이시네요 성함이 특이해서 기억이 나구요 비 상식적인건 본인의 행동 아닌가요 가해자 도망가고 안올때 계속 전화로 연락했던 분이기도 했죠 본인한테 좋은 지인인것과 이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만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1. 나는 피해자(고소인) 지인이지만 피고인의 지인과 같이 실명은 못까고 익명으로 말하겠다.

2. 11월말 결혼식 피로연 2차 모임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으며 우리는 안에 있어서 사건에 대해서 보지는 못했다.(지인 또한 피해자의 증언만 믿고 있는 상황)

3. 신고자는 피해자가 아니고 그 '누군가' 이다

4. 피고인은 다투는 도중 도망을 갔고 지인들끼리 몸싸움이 있었다.

5. 실제로 증거로 채택된 영상은 서로다른 각도에서 찍힌 두개의 영상이다. 하지만 영상은 없다.(그리고 판결문에서 보면 알겠지만 CCTV는 증거로 채택되지도 않았다. 증언만이 채택되었을 뿐이다.)

6. 피해자는 합의금을 요구한적이 없다.

7. 실제로 피해자는 넉넉한 형편의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외동딸로 합의금 몇백을 받으려고 공공장소에서 그런 망신을 불사할 정도로 돈이 궁하지 않다

8. 남녀편가르기 같은 여론몰이는 하지 말아라. 캡쳐하고 있으니 헛소리 하면 고소하겠다.

(익명으로 올려놓고 고소하겠다는건 뭔지 모르겠음)

9. 있는 사실대로만 이야기 했으면 한다.

피해자 지인이라고 하는 사람의 글만 읽어도 딱히 지인인건지 지인을 표방한 안티인건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실명을 공개했고 누군가는 익명으로 올렸다면 누가 더 떳떳한지는 안봐도 뻔한 내용일 듯

나무위키에 적힌 분석은 아래와 같다.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점.

확실한 증거(CCTV)가 있었다면 판결문에서 주된 증거로 피해자의 진술 위주로 애매하게 나왔을 리가 없다는 점.[6]

사건이 일어난 곳을 비추는 CCTV는 하나뿐인 점.[7]

게시글에서 본인 역시 방에 있어서 바깥 상황을 몰랐다고 발언한 점. 스스로 직접 현장을 본 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던 와중 지인이 드디어 보배드림에 휴면계정을 풀고 2차 반박을 가하게 된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 당시 최고책임자의 호소문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441467

더보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분의 지인이라는 분께서 남기신 글을 보고 저또한 휴면계정을 풀고 드디어 이 곳 보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이 슬로우 영상 한편 보시고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L7oEyMD0enE

[소개] 우선 글을 쓰는 저는 당시 모임의 최고책임자로서 모 시민단체의 장입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보배에도 역시 실명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이유는 제가 겪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떳떳하게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저와 B씨의 관계는 그 일이 있기전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로서 개인적인 친분이나 이해관계 또한 전혀 없는 사이입니다. 그 분에게 있어서 저는 상대 단체의 장으로서 아주 어려운 사람일것이며, 저 또한 그분을 그 날 행사를 준비했던 "수고하시는 준비위원장"으로만 B씨를 기억해왔습니다. 즉 일부러 제 실명 노출까지 감수하며 이 분의 편을 들을 하등의 이유나 동기, 아쉬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날은 제가 아산병원에서 위암수술을 한지 두달이 안된 주말이었습니다. 저는 암 수술 후 술과 담배를 끊었으며 당시 우리측과 상대측을 통틀어 술을 한방울도 대지않은 유일한 비음주자로서 누구보다 또렷이 그날을 상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경] 우선 당시 배경에 대해 간략히 설명합니다. D도시와 B도시에서 각각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1년에 한번 우호를 나누며 인사하는 행사로서 1박2일간 진행되며 공식명칭은 <합동월례회>입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위해 각 도시마다 1명씩 실무자급의 준비위원장을 정해서 그 사람이 직접 기획부터 장소섭외, 장보기, 교통, 식사, 잠자리, 해산까지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맡아 본인 책임하에 봉사하게 됩니다. 즉 준비위원장이라는 직책은 후배들에게 행사준비 경험과 책임감을 쌓게 해주기 위한 임시직책으로서 굳이 말하자면 높은 직책이 아닌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모시는 몸가짐에 유의하면서 발로 뛰어야 하는 직책입니다. 구속된 B씨가 바로 B도시의 준비위원장이었습니다.

그 자리는 당연히 양 시민단체와 준비위원장 개인의 명예가 함께 걸려있는 자리이며, 구속되신분이 자기 이름으로 수건까지 만들어 돌렸습니다. (ㅇㅇ합동월례회 준비위원장 ㅇㅇㅇ) 무슨 돌잔치냐고 하신다면 비슷합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자기 이름을 걸고 준비한 그 행사가 본인의 돌잔치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여기까지는 그 자리의 성격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야기할 작년 11월 26일 이른 새벽 곰탕집에서 발생한 이 불미스런 일은 우리측과 상대측에게도 큰 상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건과정] 짧게 팩트만 전합니다. CCTV제일 윗쪽방에서 식사를 마치고 곰탕집 앞 유성호텔(온천사우나 유명)로 이동하기 직전이었습니다. 홀에 모인 일부 동료들과 '뒤돌아선채 이야기를 하던 B준비위원장은 제일 위쪽방을 체크하기위해 몸을 우측으로 돌려 위로 이동을 합니다. 이때 비슷한 시각 화장실에서 나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간 여성분과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어떤 문제였는지는 CCTV 영상을 보신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성분은 화장실에서 나와 내려오면서 좁은 통로에 있는 우리 동료 1명을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밀치고 갑니다. 밀침을 당한 우리측 사람은 굳이 항의하지 않습니다. 통로에 장애물(사람)이 있어 기분이 안좋았거나 이전에 기분이 안좋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유추할 수도 있으며 바로 이후 B씨와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여성분께서 "이 사람이 엉덩이를 움켜쥐는 성추행을 했다"며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였고, 이 소리를 들은 여성의 남성일행1인이 등장했는데, 처음부터 흥분한 채 액션을 행사하며 등장한 이 한 분으로 인해 시작부터 패싸움 직전으로 전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바로 남성일행들이 방에서 나와 가세하면서 우리측도 가세하고 거친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첫 등장한 남성일행1에게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이 분 때문에 사건 초반에 대화의 기회가 완전 사라졌으며 , 집단 몸싸움으로 바로 이어졌습니다. 즉 서로 배수진을 치고 한 치 양보없이 성추행범과 억울한자의 대결이라는 파국으로 바로 치닫도록 이어지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이 미친놈이 내 엉덩이를 만졌다(움켜잡았다)","성폭(추)행한 새끼가 누구야 이 XX 너야? 너야?(액션)(액션)(액션)" B씨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무차별 공격하는 양상이었는데 처음부터 휘발유를 끼얹어 주셔서 정말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었습니다. 그 분 하나로 인해 문제 발생 초기에 대화가 오갈 기회 자체가 사라진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어쩌면 여성분의 젊고 건장한 남자친구들은 흥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B준비위원장을 보호해야했기에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몸싸움은 결과적으로 크게 다친 사람이 없고 양측의 당사자들끼리 문제삼지 않기로 했기에 이 성추행 구속사건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 다툴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측에서 B씨가 도망쳤다는 주장에 대한 부분은 이러합니다. 여성의 남성일행들이 당연히 엄청 거칠게 나왔겠지요.(친구가 성추행당했다고 하니) 그래서 저희가 옆 계단으로 우선 피신시킨 것입니다. 짧은 순간 이성을 잃고 시작된 몸싸움 과정에서 아무 연관없는 사람들이 엉키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아마 B씨가 있었으면 분명 폭행이 발생되었을것이고 반격하는 우리측과 큰 싸움이 나서 몇 명쯤 큰부상은 당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졌을겁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서 책임자로서 저의 최선의 선택은 우선 양측을 최대한 분리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서야 몸싸움이 진정되었는데,우리는 이 사태가 성추행이 아니라 <다수가 이용하는 식당같은 공공장소에서 좁은 곳을 지나다 발생한 트러블이 의도치않게 확대>된 것이라 주장했고, 여성측은 이 분이 <고의로 엉덩이를 움켜쥐고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임의 책임자로서 불미스런 일이 확대되는걸 막기위해 양측의 최소인원만 지구대로 가고 다른 분들은 호텔로 복귀할것을 지시한 후 B준비위원장 외 몇 명이 지구대로 이동했습니다.

지구대에 주차하자마자 주차장 뒤편에서 모여있던 여성분 일행과 저 혼자 마주쳤습니다. 제가 다가가자 아까 언급한 그날 가장 거칠었던 남성일행1(이 분으로 인해 초반에 사태가 악화되었고 그로인해 서로 배수진을 치게되었다고 생각함)과 여성일행1이 저에게 욕설과 적대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때 다른 남성일행2가 이를 꽤 이성적으로 만류하였습니다. 보통 어떤 자리에나 이성적인 사람이 있게 마련이라 저는 저 사람과는 비교적 대화가 될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것은 "다수이용시설에서 발생된 오해가 계속 서로에게 좋지않게 확대되는 것이며 폭력사태까지 이어졌으니 친구분말만 듣지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으면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지구대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먼저 경찰에게 명함을 주고 최고책임자로서 제가 본 정황과 과정을 설명했는데 그 내용은 위 내용과 같고 함께 CCTV를 확인했는데 화면의 영상은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CCTV는 가게에 총 8개가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비추는 화각, 즉 카메라 각도상 당시 상황이 찍힌것은 공개된 1개의 CCTV이고 여러분이 보는 바로 이 영상입니다. 이 CCTV파일은 구속된분이 구해서 제출했던것으로 기억하고 가게에서도 1개만 제공했고 경찰에서도 1개로 다투었습니다.)

경찰지구대에서도 당연히 양측의 주장은 대립했고 도무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까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느꼈던 남성일행2에게 제 명함을 주었습니다. 명함을 준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의 스침에 대해 여성이 불쾌했다면 사과하고 몸싸움을 한 서로의 일행들도 화해하는게 서로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친구들도 하루이틀쯤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다보면 화해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후 B준비위원장은 혼자 힘든 조사와 재판을 이어갔으며, 동료들에게도 이런 피의사실 자체가 창피했던지 별다른 도움요청없이 혼자 싸움을 해나갔습니다. 저도 종종 연락을 했고 다른 분들과도 연락을 했는데 몹시 고통스럽다 했습니다. 저는 "나는 그 자리 유일한 비음주자이고 당신과 소속도 틀린 시민단체장으로서 신빙성있는 증언을 해줄 수 있으며 억울한 당시 상황을 겪은 동료들의 탄원서"등 도울테니 이야기해달라고 하였는데, 이후 도움요청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재판을 받다 6개월 실형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사실 본인은 결백하다 생각하고 안일하게 바보같이 대처한것 같아 저는 더 속이 상합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웃으며 출근한 남편, 아빠가 법정에서 구속된것입니다. 구속을 예측하지못해 사업공백의 안배 등 아무런 준비도 못한채 징역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변호사들을 만나봤으나 합의가 최선이라는 말을 들었고, 아내는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고 뜻밖에 관심을 끌게되면서 청와대청원에 많은 국민들의 동참해주고 있습니다.

참, 이 청원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분을 비난하려 하는게 아닙니다. 손이 엉덩이에 스쳤든 <당구에 비유해 묻었든>지간에 여성분은 불쾌함과 수치심을 느꼈다 주장하실 수 있고, 여성분의 지인들도 친구의 말을 신뢰하고 친구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B씨와 가족은 다소 가혹할 정도로 엄청난 상황에 처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 청원의 본질 즉 아내의 호소문의 목적은 CCTV나 양측 주장의 첨예한 대립이나 정황상 분명 다툼이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무죄일 가능성이 있는 사건인데, (여성이 오는것을 보고, 엉덩이를 움켜쥐고도 초범이지만 반성이 없다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로 한 남자이자 남편이자 아빠를 그 자리에서 법정구속시킨 이 재판이 너무나 억울하다는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청원에 공감하시는 이유도 이 구속사유가 국민정서상 기존상식상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 청와대 청원이 20만명이 되어도 대한민국 사법부가 내린 판결이 번복될수없으며, 이 가장은 보석이나 항소심 등의 절차를 밟아도 한번 구속되었으면 최소 세 달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 재판이 공정해지고 나아가 우리의 아빠와 남편 오빠에게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1심 단독판사의 판결문의 내용입니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여성을 보고 옆을 지나가면서 우측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를 강제추행하였다" "초범을 고려하더라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 이런 판결문으로 무죄를 주장하는 B씨를 반성이 없다며 구속시켰습니다.

여러분 영상을 한번 더 봐주세요. 이게 상식적인 판결입니까? 저는 법을 모르지만 정녕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까?

영상 속 B씨는 뒤돌아선채 있었고 다가오는 여성의 존재를 인식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위로 지나가기 위해 몸을 우측으로 돌리면서 우측팔이 자연스레 벌어지는지 여러분도 실험해 보십시오. 동영상을 초당 프레임으로 잘라서 보면 실제 스쳤다해도 그 시간은 0.5~0.7초쯤 될 것입니다.

판사는 이 시간동안 B씨가 수많은 동료와 타손님들이 있는 식당에서 이구아나 급의 곁눈질로 여성의 존재를 발견하고 성추행할 범행동기를 느껴 우측 엉덩이를 (손등으로?) 움켜잡고 뻔뻔하게 모른척하고 지나갔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연습을 수백번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판결문 공개 전 많은 분들이 동일전과가 있거나 집행유예였을것이다 라는 어쩌면 다소 합리적인 의심을 해서 B씨는 졸지에 상습성추행범으로 추측되기도 했습니다. 두번 세번 죽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만약 억울한 점이 있겠다 조금이라도 느끼신다면 이 청원에 힘을 보태주시고 이 재판이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일은 절대 남성과 여성의 갈등이나 대결이 아닙니다. 내 아빠, 내 오빠, 내 남편에게 벌어질수 있는 일이고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구속된 분의 아내도 여성이고 아이도 피해자입니다. 여성들께서도 이 구속사건 자체를 상식적으로 바라봐주십시오.

지금 이 억울함을 구제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나설것이고 수 만명이 힘을 보태 다시금 공정한 재판이 되도록하여 우리의 노력으로 세달뒤 저 가장이 집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제일 힘든 본인과 아내, 자녀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켜주지못해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합의금 이야기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B준비위원장 구속후에 이 사건경과를 알았기에 이 부분은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닙니다.

* 지인이라고 하신 여성분께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니 이 글을 정확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조용히 해결하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줬다니요. 조용히 합의보자는게 아니라 불미스럽게 스친일이 지인들의 폭력입건까지 확대되었으니 내일이라도 바로잡자는 의미를 마음대로 해석해서 글 올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그 분이 맞다면 접촉현장에서는 보지 못했고 지구대로 갔을때 나타나셔서 "어떤X이 그랬냐, (B준비위원장을 보면서) 오호라 딱 생긴게 성추행범처럼 생겨 X먹었네"라고 하셔서 저한테 항의를 들으신 그 여성분이신가요? 인신공격성 발언을 듣고 경찰한테 저 언행을 중지시켜달라고 요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탁합니다. 이분이 무죄가 되어도 여성친구분이 무고가 되는건은 아닙니다. CCTV에 보이는 저 사건으로 행복했던 가정이 박살났고 아빠는 몇달 집에 못가고 경제파탄까지 예상됩니다. 동네에 소문이 났을수도 있고 신원과 얼굴 주소지도 공개되겠지요.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요.

저도 애 셋, 딸은 둘 키우는 아빠입니다. 누구보다 이런 문제에 민감하고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하나의 인생이 아니라 아빠 엄마 자녀 그리고 그 가족의 인생이 작살났습니다.

누가 이 가장과 가정을 죽이고 있는 겁니까. 검찰로 송치한 경찰입니까? 무리한 기소를 한 검사입니까? 무죄추정의 원칙과 증거사실주의에 위배되는 쓰레기같은 판결문을 작성한 낸 판사입니까?

아니면 아무도 책임지지않으니 그 자리에 있던 신발장이 책임져야할까요? 아니면 아무도 책임지지않으니 그 자리에 있던 <신발장>이 책임져야할까요? 가서 돈 백만원 주고 신발장이라도 꽁꽁 묶어 체포해서 왜 그 자리에 있던것인지 죄를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녕 누군가 죽어야 합니까. 지금 이 아내와 구속된 분에게 필요한것은 정당하게 재판받을 권리와 관심입니다.

요약

1. 피고인의 아내분과 내가 주장하는건 피해자가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사법부에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대체 피해자 지인인 당신은 글은 읽고 글을 쓰는 거냐

2. 양측이 대립하고 있었고 폭력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떼어놓은 거다 그때 서로 뜯어 말리느라 정신없지 않았냐.

3. 폭력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명함을 준걸 그렇게 왜곡하지 마라

4. 피해자 무고를 바라지 않는다. 판결이 너무 억울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니 정당하게 재판받을 권리와 관심을 달라.

지속적으로 피고인의 지인분, 아내분이 외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억울함인데 대체 뭐가 쫄려서 피해자의 지인이라는 분이 글을 썼는지 의심되는 상황.

그리고 판에 나타난 지인 2

보배드림 성추행 사건 피해자측 입장 추가합니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그 당시에 있었던 피해자의 다른 친구 입니다. 이번 일로 피해자를 포함한 다른 친구까지 뭇매를 당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고 10개월간 힘겨워하던 친구를 쭈욱 지켜봐온 제가 친구가 인터넷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누명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해자가 가해를 한게 아닐 것이라는 전제만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피해자가 왜 다른 영상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댓글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아내분이 처음 올린 영상은 저희도 지구대에서 가해자측과 같이 본 영상입니다. 그 당시에 저희가 폰으로 그영상을 촬영하려고 하자 지구대의 경찰분들이 제지를 하셔서 촬영조차 불가했습니다. 가해자측에서 올린 그 영상 이외의 다른 cctv영상은 피해자가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을때 재판 중에 본 영상으로, 그 영상은 마찬가지로 저희가 소지할 수 없습니다. 아내분께서 첫번째 올린 영상은 어디에서 어떻게 구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것을 가해자측에서 소지하고 게시하는 것도 합법인지 모르겠구요. 친구의 글에서 다른 영상이 있다고 언급한 이유는 판결을 내리는데 있어서 다른영상까지 포함하여 판결에 영향을 줬다는 이야기지 그것의 공개여부를 위해서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곧, 판결을 내리는데까지는 여러 정황이 다 고려되었다는 말입니다. 증거 다 드리면 좋죠. 하지만 피해자의 변호사가 10개월간 그가 맡은 일을 처리하면서 있었던 세세한 내용들을 대중에게 일일이 다 문서화로 내놓을 수는 없는 입장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법률적으로 타당한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이렇게 피해자의 친구의 말 등을 믿어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혼란을 겪는 여러분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쪽도 맘먹고 흠잡으려면 다 흠 잡히는것 아니겠습니까.제가 가장 가까이서 알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려합니다. 논란의 여지, 있겠죠. 하지만 최대한 믿음을 요하지 않는 상식의 선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요점만 얘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가해자가 처음에 돈을 주고 고용한 변호사는 조사과정 중간에 사임했습니다. 어떤 사건이던지 양측의 변호사들이 고용된 이상 그 사건은 변호사의 재량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그만큼 변호사들간의 공방전이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돈을 주고 고용한 변호사가 사임한다는 것은 그 사건에 승소가 어려울 것임을 반증합니다. 다시 상식적으로, 가해자가 고용한 변호사는 가해자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변호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을까요. 영상을 얼마나 수없이 돌려보고 느리게 보면서 분석했을까요. 하지만 결국은 사임을 합니다. 모든 정황을 봤을때 승소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임했을 당시에 친구가 찍어둔 증거사진 있으니 신빙성 제공을 위해 첨부하겠습니다. 이미지확대보기 두번째로, 저는 현재 피해자가 합의금 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아내분의 글이 이렇게 일을 커지게 만든 원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 문구때문에 많은 분들의 격분을 샀고 친구가 꽃뱀으로 몰리는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고 보구요. 남편분의 말만 믿고 흥분된 상태에서 그럴수 있다라고 참작은 되지만 그것은 도리어 피해자에게 2차피해를 준 결정적 화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상식적인 선으로 돌아가 얘기한다면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합의금이라는 것에는 통상적인 선이 있습니다. 이런 통상적인 개념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가 고용한 변호사가 진짜로 상대변호사에게 합의금 천만원을 요구 했을까요? 누구나 생각해도 그건 아니잖습니까. 천만원이라뇨. (실제로 친구는 합의금의 합자도 꺼낸적이 없고 즉, 천만원이란 금액은 아내분의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친구는 애초부터 합의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가 변호사분을 처음에 같이 만났기 때문에 압니다) 그리고 친구가 진짜 돈을 노렸다면 어떤 선에서든 합의를 했겠죠. 하지만 친구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기때문에 자비를 들여 변호사를 고용하고도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가해자의 거짓말이 상황을 더 악화 시킨 것 뿐입니다.

세번째는 영상입니다. 아내분이 올린 영상을 자세히 보신분들이나 예리한 분들은 아셨을 것입니다. 영상안에는 친구가 화장실 갔다가 미닫이형 문을 열려고 문쪽을 바라보고 그 길이 좁기때문에 문쪽에 바짝붙어 있습니다. 문쪽을 바라보는 친구의 오른쪽 옆에는 키보다 높은 신발장이 있구요. 여기서 사실은 모든 증거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눈이 뒤에 달려있지 않은 이상, 신발장쪽을 투과하여 볼 수 있지 않은이상, 그쪽에서 사람이 내 뒤를 걸어간다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피해자는 뒤에 지나가는 가해자를 바로 돌아보며 동시에 바로 손을 바로 낚아챕니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번 판결에 형량이 너무 과하다하는 여론이 많습니다. 조사과정을 다 무시하고 사건만 보면 그런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피해자는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진술한것과는 달리 가해자는 상황에따라 빈번히 여러모로 진술을 바꿨다는 점, 변호사도 끝내 사임했다는 점, 거짓말탐지기 등등 여러 정황이 포괄적으로 다뤄지면서 내려진 판결임은 누구나 조금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친구의 말만 듣고 이 사건을 접근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도 충분히 영상을 보았고 최대한 냉정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이 일을 바라보려고 했고 조사과정도 직간접적으로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내분은 10개월동안 이일을 전혀 모르고 계셨고 글을 올리던 당시 남편이 어떻게 진술번복을 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단체의 회장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이 기사화 되고 난 사후에 전해들으신 것이지, 그 조사과정을 참여하거나 계속 가해자와 연락을 하고 지내지는 못했다고 직접 쓰신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희측 남자일행이 거칠게 행동해서 가해자를 대피시켰다는 대목도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게 저희쪽은 남자일행이 5명이었고 그쪽은 30명이나 됐습니다. 모두 남자였구요. 실제로 피해자를 제일 먼저 도와주었던 저희쪽 남자일행은 그날 상대측 30명의 거친 대응에 셔츠 앞부분이 다 찢겨나갔습니다. 날짜찍힌 사진 있는데 신빙성을 위해 올려드릴께요. 이렇게 상대측이 수적으로도 우세했는데 정작 사단의 장본인이 그자리를 정리시키지 않고 대피했다니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당당하다면 본인때문에 일어난 일을 정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이미지확대보기 이미지확대보기 모쪼록, 가해자의 조사기간 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던 아내분과 수개월 연락없이 지내셨던 가해자 지인분의 글이 마치 모두 사실인것처럼 여론몰이가 되는 일은 없어야 될 것입니다. 저번에도 친구가 언급했겠지만 피해자를 향한 악성댓글과 근거없는 비방은 현재 강경대응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신중한 의견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피해자를 겨냥한 모욕적인 비방 욕설 댓글 pdf 계속해서 같은 이메일 계정으로 부탁 드립니다. kkyle4057@gmail.com 이미 많은 자료가 모였고 변호사님과 검토 결과 차후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약

1. 나도 피해자 지인이지만 실명은 못까겠다.

2. 변호사 사임했으니까 죄가 있는게 맞는거다 (?)

3. 천만원 합의금은 근거없는 내용이다. 그런말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4. 그날 툭탁이다가 셔츠 찢어졌으니 그거나 변상해 달라

5. 욕쓰면 캡쳐해서 고소하겠다.

또 익명... 그리고 대체 왜 피해자 지인이란 분들은 전부 고소 고소 거리지... 게다가 피해자 지인이라는 분들은 전부 띄어쓰기를 쌈싸드셨나 가독성도 개판임. 저게 진짜 사람들 설득하라고 쓴 글이 맞는지 쓰다가 사진보고 스크롤 황급히 내림...

결국 화나신 피고인 지인분

성추행 피해주장 여성의 지인II 에게 전합니다.

더보기

2018-09-11 10:17 새롭게 알게된 상황이 있어서 추가 글을 작성합니다. 당시 몸싸움에 대해서는 이 청원의 본질과 관계없어 경찰조사를 받은 후배들에게 확인을 안했었는데 이 글을 보고 오늘 오전에 정확한 내용을 확인했기에 마치 30명에게 맞아서 셔츠가 찢어진듯한 사진을 올린 지인II의 주장에 대한 팩트를 제시합니다. 경찰조사(대전 유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CCTV를 양측입회하에 판독한 결과 입건된 사람은 여성측 2명과 우리측 1명 총 3명이었고 . 여기에 우리측 추가 1명은 일방적으로 한대 맞아서 피해자로 함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4명이 작성한 합의서는 (3명은 폭력행위에 대해 서로 처벌을 원치않으며 일방적으로 한대 맞은 우리측 1명도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문제삼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경찰서에 제출되었고 그 피해의 정도나 폭력이 경미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지 않고 불기소 의견으로 경찰서에서 사건이 종결된 것입니다. 이게 이 몸싸움의 팩트입니다.

------------------------ 성추행 피해주장 여성의 지인II 에게 전합니다. 저와 게시판으로 지인들의 진실대결을 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여성지인I 께서 휴면계정인 저를 휴대폰 인증까지 하고 이곳으로 오도록 친히 인도하시더니, 이번에는 지인 II 께서 항소심에만 집중하려던 저를 다시 게시판으로 끌어들이셨으니 일단 성공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보배드림은 자동차만 사고 파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는 구속된 B씨의 무죄판결을 위해 "당신들이 아닌 재판부"에 항의하고 항소심에서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궤변에 일일히 답장을 하기에 매우 바쁘지만 내 시간을 내서 다섯 가지만 팩트폭행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 점잖은 성격이지만 제 글에서 기분이 나쁘시면 제가 너무 열받아서 그러니 이해하며 읽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명함이야기 왜곡할때, 곰탕집 주인도 모르는 제2의 CCTV증거 이야기 할때부터 벼르고 있었습니다. CCTV 뒷북치고 Daum 메인에 띄운 기자 너도 딱 기다려)

<하나. 찢어진 옷 사진 왜 올린 겁니까?> 멜빵셔츠가 바로 여성과 문제가 발생되었을때 방에서 뛰쳐나와 심한 욕설과 폭력적 행위로 대화의 기회를 빼앗고 이 사태를 파국으로 만드신 남성일행1입니다. 저요 솔직히 이분이 없었으면 지금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싶어서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자 그럼~ 이 분의 셔츠가 순전히 우리측에 의해 찢어졌습니까? 여성분의 외침이 있자마자 마치 30명을 향해 용감하게 돌진하는 투우소처럼 곰탕집 전체가 이 분의 투우경기장이었고 당신들조차 이 분의 폭력성과 난폭함을 통제하기 힘들어서 선을 넘어 대형사고칠까봐 떼어놓느라 힘들어 했고, 우리도 역시 혈기왕성한 젊은 후배들이 사고칠까봐 떼어놓느라 힘들었습니다. 당시 몸싸움의 형식은 두 세명이 너무 심하게 엉겨붙으면, 나머지가 달라붙어 피아 상관없이 달라붙은 사람들을 우선 떼어놓으면서 이리저리 우루루 밀고 밀리는 식이었고 주먹 발이 마구 날아다니는 그런 패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집단으로 스모를 하는듯한 모습이었고 깔려서 압사(?)되지 않을까 걱정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남성일행1을 제외한 나머지 당신들과 우리 측 사람들이 서로 많이 인내를 해서 극단적인 상황이 없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측은 셔츠뿐만이 아니라 양복이 걸레가 된 사람이 네 다섯명 있었습니다. 이 양복도 당신들이 찢은 부분도 있을것이고 우리가 말리다 찢어진 부분도 있습니다. 핏자국이나 긁힌 흔적도 없는 아주 깨끗하다 못해 금방 옥시크린한 듯 새하얀 찢어진 셔츠 사진은 반짝이는 체인금목걸이를 자랑하려고 올리신거는 설마 아니겠죠?

<둘. 몸 싸움은 쟁점도 아닙니다.> 굳이 세밀한 표현을 할 가치도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쓴 글에 짧게 언급될 정도면 아주 충분합니다. "몸싸움이 있었고 양측 다 특별히 대단할 것 없는 비슷한 수준의 피해를 입었고 서로 손해이기에 형사입건 될 것같은 몇 명끼리 합의하고 종결"된 것입니다.

당시 지구대에서 양측 입회하에 CCTV로 폭력행위자들을 추려냈을때 당신들 2~3명과 우리측 2~3명이 지목되었습니다. 폭력입건은 당신들측과 우리측을 합쳐 4~6명의 문제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경찰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는게 팩트맞습니까.

몸싸움 이야기 하시려면 차라리 당시 합의한 당사자들끼리 합의취소하고 서로 고소하셔서 쌍방으로 재판받으십시오. 마치 30명에게 집단폭행 당했다는 프레임을 만드는 느낌인데 당신들은 무슨 프레임을 만드는걸 좋아하는것 같은데 맞습니까.

<셋. 변호사 사임이 유죄근거라구요?> 얼마나 억지스런 주장을 하고 있는지 당신들의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을 하고 있는걸 모르고 계십니다. 제 친구들 선후배들 법조인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법조인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아는 걸 인식자체에 문제가 있으시네요. 변호사 사임은 합의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거나, 사건의 빠른 종결을 위한 서로의 입장이 서로 다르거나, 수임료 및 성공보수가 맞지 않거나 등등등등.. 이보다 더 많은 경우가 있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디서 궤변입니까? 사선변호사가 사임한 후에 구속된 분이 다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한것은 합의가 아니라 자신의 무죄를 대변하면서 어쩌면 끝내 패소할지 모를 싸움을 장기간 함께해 줄 수 있는 변호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히려 구속된 분의 바보스러운 순진함이 더 짜증나고 화가 납니다. 아시겠습니까?

<넷. 합의금 이야기하셨는데요> 합의금은 여성이 구속된 분에게 직접 요구하는 방식이 아닙니다.여성>자기변호사>상대변호사>상대>상대변호사>자기변호사>여성 순서의 x (무한반복)을 통해 합의가 비로소 도출되는 것입니다. 통상 범죄사실에 대한 형사사건은 경찰이 검찰로 송치되면 검사가 조사하고 기소하며 재판도 검사가 피해자의 입자에서 피의자에게 벌을 주도록 사건을 관장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셔서 피의자쪽 변호사와 변호사끼리 연락하신적이 없습니까? 범죄소명은 검찰에 가서 하셨을테고 양쪽 변호사들 둘이 하실 이야기가 합의나 조정 말고는 그리 많지 않을텐데요. 저는 더 심한 수준의 요구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당신들 변호사에게 직접 들은 변호사가 아니기에 섣부른 이야기는 저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들도 말을 아끼시길 부탁합니다.

성추행 VS 억울함으로 서로 배수진을 치고 싸워온 지난 10개월간 무척 힘드셨다고 했는데, 이쪽은 x100배 더 힘들었고 심지어 지금은 그 피해의 정도가 감히 비교조차 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지금의 피해는 누가 준 걸까요? 당신들??? 아니요 무리한 판결을 한 재판부입니다. 이게 당신들과 우리의 입장차이입니다. 차라리 우리는 지금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생각했고 재판결과는 해당 판사의 판단이니 나는 모르겠다고 하고 가만히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지인 VS 지인구도로 진실게임을 하실거면 제안 2개 드립니다> 첫째. 그렇게 떳떳하시면 저처럼 실명공개하고 당당히 나오십시오. 저는 혼자나갈테니 당신들은 세명 나오십시오. 삼대일로 생방송 100분 토론해봅시다. 당신들만 지켜야할 명예가 있어서 숨어서 이야기합니까? 저도 광장히 작지만 지켜야할 내 나름의 명예가 있는 사람인데 이 불쌍하고 가엾은 사람과 아내와 아이의 고통에 내 신상 내 안위 지키는게 비겁한것 같아서 앞뒤 생각없이 실명 공개하고 이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고 아내 분 대신 제가 상대해드리겠으니 나오십시오.

둘째. 사건 당사자들 모두 동의하에 당시 문제발생부터 물리적충돌 경위 전체를 볼 수 있는 CCTV를 피아식별이 가능하도록 일체의 모자이크없이 언론에 공개합시다. 모자이크로 피아식별이 되지 않으니까 이 정황전체를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말입니다. 단 우리 서로 얼굴 공개되는것은 감수합시다. 떳떳하니까. 동의하실거면 예전에 드린 명함으로 연락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당신들과 우리는 절박함의 크기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구해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들 피해주장하는 여성 걱정하면서 울어본 사람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저는 아내분이랑 통화하면서 죄송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분과 아이는 눈물샘이 마를 정도입니다. 나는 파이터 , 당신들은 관중! 알겠습니까? 항소심 날 직접 가서 재판을 참관하고 그 자리에서 석방되면 같이 고기먹으러 가서 다시 한번 사과할겁니다 미안하다고.

지금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대상은 당신들이 아니라 재판부의 판결이며, 아무 강제력없는 삼권분립 국가에서의 청원은 항소심재판이라도 무죄추정의 원칙과 법정증거주의가 보장되는 가운데 유무죄를 가려보는것이 목적이라는걸 파악하시길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남자 VS 여자 대결로 끌고 가는 분들 제정신입니까? 이거 국민 VS 사법권력이 맞는 것 같은데요. 엉뚱한 상대와 싸우지말고 부당한 재판으로 남편이 구속된 힘없는 아내도 여잔데 보호해주십시오.

요약

1. 진실게임을 원하는가. 팩트를 원하니 이야기해주겠다.

2. 목걸이 자랑하려고 올린거 아니라면 사진은 왜 올린거냐. 그날 쌍방간에 문제가 있었다고 분명히 했고 치고박고하던것도 아니라 엉겨붙고 떼고 하느라 양측다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지 않았냐. 혈흔도 없는데다 너희의 저돌적인 돌진에 일이 커졌었다.

3. 몸싸움은 쟁점도 아닌데 그걸 쟁점으로 하고 싶으면 합의 취하하고 고소해서 법정싸움 가자 이건과 별개로 진행하겠다면 찬성한다.

4. 합의금은 대부분의 경우 변호사가 변호사에게 전달(대리인)하는 방식이다. 니말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피해자가 제시했다는 것) 피해자의 대리인이 그렇게 요구한 것을 거짓말이라고 매도하지 말아라.

5. 지인 VS 지인 할거면 나 혼자 나가서 토론할테니 너희는 셋나와도 좋다. 쫄리면 조용히 있으시던가

6. 그렇게 떳떳하면 당시 CCTV 노모자이크로 공개하자. 얼굴팔리는거따윈 감수하겠다.

논리 정연(화가 났음에도)한 글에 가슴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것

언론에서 자꾸 남자 VS 여자 로 구도를 만드는데 이 사건은 남자 VS 여자 가 아니다.

억울한 피고인 VS 사법권력 이다

이 억울한 사람이 당신이 되었을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다고 생각해봐라

피고인의 아내 지인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자가 잘못했다고도 무고죄로 고소한다고도 안했다.

심지어 보배드림 게시글에 칼을 뽑았으면 제대로 하라며 피해자 신상이고 뭐고 공개해달라고 해도 안하시는 분들인데다 지속적으로 피해자쪽은 논외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언론은 남VS여 구도가 잘팔리고(?) 잘 먹히니까 계속 그렇게 선동질 하고 있지~ )

-9월13일 피고인 지인 글 추가-

[곰탕집 성추행 팩트] 변호사가 사임한 진짜 이유

점점 여론은 피고인쪽으로 몰려가게 되는데...

피해자 지인이라는 분은 왜 괜히 글을 올려서 피해자쪽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하는거지... 내가 피해자면 저런인간하고 연을 끊어야함.(조용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임)

사건의 정리글

2018/09/10 - [인터넷의 이런 저런 글/온라인사건사고모음] - 스치면 6개월 - 곰탕집 성추행 사건 정리

2018/09/10 - [잡소리] - 곰탕집 성추행 판결문 보고 느낀 의문점

from http://crowsaint.tistory.com/214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