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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0. 23. 07:45

호날두 DNA일치

호날두 DNA 일치 英매체에서 “성폭행 혐의 증거 나왔다” 고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DNA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캐서린 마요르가의 변호인 제프리 가이어가 검찰에 제출한 자료에 호날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인데요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009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호날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결정적인 DNA일치 증거가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고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선 측은 호날두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검사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주고받은 100페이지 분량

이메일 내용을 입수했다면서 "라스베이거스의 형사 제프리 가이거가 'DNA가 일치한다'고 확인한

내용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휴가를 즐기던 호날두와 저녁 파티를 함께 한 뒤 스위트룸에 따라

들어갔다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날두 측은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는데요

지난 8월 미국 클라크 카운티 지방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법적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해 호날두는 재판을 피하게 됬습니다

호날두 측은 "법원 기록이 공개되면 사건 혐의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사건 공개를 막았지만,

소송이 기각되며 정보가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여성에게 37만 5000달러(약 4억 5000만 원) 상당의 합의금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호날두는 "내가 유죄라는 걸 인정하고 입막음하려 했던 게 아니라 언론에 알리지 말라는 뜻으로 준 것"

이라고 해명하는 등 최근까지도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편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호날두는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새로운 DNA일치 증거물

보도가 나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호날두 DNA일치 가 확인된 가운데 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