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실화 역사적 배경 줄거리

미스터 션샤인 실화 역사적 배경 줄거리

이번에 드라마 중에서 기대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병헌과 김태리 주연에 드라마 도깨비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라고 해요. 태양의 후에부터 도깨비까지 김은숙 작가가 쓰면 무조건 흥행한다고 하는데 김은숙과 이응복 감독이 다시 만난 미스터 션샤인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진짜 기대가 되네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줄거리는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노비의 아들이었던 최유진(이병헌)이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하게 되죠.

그리고 미국의 군인이 됙어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군하게 되고,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가문의 애기씨인 고애신(김태리)를 만나 사랑을 하는 내용인데요. 1900년부터 1905년 사이 의병들의 활약을 그린다고 하니 이병헌이나 김태리도 의병활동을 몰래 하는 그런 스토리가 아닐까 싶네요. 김태리는 확실히 의병인듯 한데 이병헌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상선인 제너럴 셔먼호가 1866년 7월에 교역을 요구하며 이현익, 박치영, 유순원을 납치해 갔는데 이현익은 구출했지만 박치영, 유순원은 살해되었고 화가난 조선군대는 배를 불태워버렸죠. 미국 배를 불태웠다는 빌미로 5년후 1871년 미국 군함 5척을 끌고와 통상을 요구했는데 이것이 신미양요이죠.

이때 조선의 왕인 고종의 섭정을 하고 있던 흥선대원군이 격하게 저항하자 그냥 물러가게 되죠. 이때 이병헌이 이 배에 타고 미국으로 가게 되는 거에요. 그런데 신미양요 2년후인 1973년부터 고종이 친정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쇄국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 고종과 명성황후는 1875년 일본이 영국에서 수입한 근대식 군함인 운요호가 와서 통상을 요구하니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부산, 인천, 원산을 개항해 주게 되죠.

그리고 1882년 미국과 1883년 영국/독일과 1884년 이탈리아/러시아, 1886년 프랑스/오스트리아와 수호통상조약을 맺고 완전히 개방을 하게 되죠. 1884년 메이지유신으로 발전된 일본을 본받아 서양의 기술뿐만 아니라 정치제도와 사상까지 즉 왕이 직접 통치하지 않는 입헌군주제를 원했던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서재필 등 청년지식인들이 갑신정변을 일으키게 되요.

이때 청나라 군대가 고종황제를 지켜주고 청 사대청산, 민씨정권 타도를 외쳤던 이들은 홍영식은 피살되고 나머지는 망명을 하게 되죠. 1894년에는 척 탐관오리를 외친 1차 동학농민운동 청에 또 도움을 요청한 고종 일본도 질세라 들어오게 되고 농민들이 자진 해산했음에도 청일전쟁 발발 일본의 일방적 승리로 끝이 나게 되요.

이때 척 왜를 외친 2차 동학농민운동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과 조선관군의 연합부대에 맞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지만 패배 전봉준은 의연하게 사형을 받아들이게 되죠. 그리고 조선도 멸망을 하게 되요. 1894. 6. 21 일본이 경복궁에 침입 고종을 포로로 잡아 주권을 잃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 후 일본은 친일 김홍집 내각을 앞세워 7월 갑오개혁을 추진하며 정부와 왕실 분리, 과거제, 신분제 폐지 단발령 등을 시행하게 되요.

그때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몰아내고픈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시해하는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고종은 몰래 러시아공관으로 망명을 하게 되는데 때는 1896년으로 이를 아관파천이라고 불리우고 있어요. 1897년 1년만에 경운궁(현재 덕수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을 하게 되고 고종황제가 되어 청, 일과 동등한 국가임을 표하게 되죠.

러시아의 개입으로 맘대로 못하자 일본은 인천 앞바다에 있던 두 척의 러시아군함을 격침시키는데요. 이는 1904. 2. 10 러일전쟁 시작이 되는 것이에요. 같은 해 5. 5일 요동반도에 상륙하고 4월 말 대한제국을 거쳐 북진한 제1부대는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진입을 하게 되죠. 러시아의 세력 확대를 견제했던 영국과 미국이 일본편을 들면서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됩니다.

1905년 9월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특별 권리를 인정하는 포츠머스 조약이 성사가 되요. 이때 미국과도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맺고 미국은 필리핀을 일본은 대한제국을 식민지화 하는 것을 상호 용인하게 되죠. 정말 ㅂㄷㅂㄷ한 역사이지만 이것이 역사 그대로라고 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다음은 을사조약인데요.

1905년 11월 17일 결국 외교권을 박탈당하는 을사조약 강제 체결을 하게 되죠. 민영환, 조병세 등은 자결했지만 찬성한 을사5적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권중현, 이근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요. 대표격인 이완용 당시 학부대신은 미국에서 유학했고, 영어, 러시아어, 일어 등 4개 국어를 할 줄 알았다고 하네요.

그 이후 쭉 승승장구 후작까지 되서 그 후손까지 잘 살고 있고 아직도 한국에서는 이런 역사적인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참정대신(수상) 한규설과 탁지부 대신 민영기는 조약에 반대을 했고 결국 한규설은 일본의 강압으로 물러가고 박제순이 참정대신이 되었어요. 이것이 을사조약의 내용이죠.

1904년 유신회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하여 구국운동을 하였던 나인영(나철)과 오기호 등이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에 끝이나고 오기호는 5년 유배형을 받아 귀양을 가게 되요. 1909년 열혈청년 이재명은 이완용을 칼로 찔렀지만 죽이는데는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듬해 24세의 나이로 사형을 당하는 꼴을 면치 못했죠.

반면 이완용(1858-1926, 69세)은 일본 최고 의술의 도움으로 두 달만에 목숨을 구하고 이후 30여년을 더 살다가 나이 다 채우고 편안하게 죽었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참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물론 김은숙 작가 특유로 이런 역사적인 배경에 가슴설레는 스토리를 보여주겠지만.. 이런 역사적인 배경도 잘 살리면 좋을것 같네요.

이병헌은 미 해군장교로 왔지만 밤에는 의병으로 활동을 하지 않을까라고 살포시 의심을 해봅니다. 그런 와중 조선 최대 사대부 가문의 딸이지만 커피대신 총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밤에는 의병이 되는 김태리와 만나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런 포즈가 나오지 않을까요? 의병활동을 하게 되면 얼굴을 약간 가릴테니, 그 가린 얼굴을 알아보려고 말이에요.

김태리의 약혼자 변요한은 철없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김태리를 사랑을 하는 역활로 유학을 다녀와서 보니 김태리가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결혼을 계속해서 미뤄주는 따뜻한 남자로 나온다고 하네요. 변요한도 과연 의병일까요?

유연석은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대접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김태리가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우를 하는데요, 그래서 모든 것을 건다는데 흑룡회의 경성지부장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여기서 흑룡회란 1901년 2월 23일 우치다 료헤이 등이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일대의 직업없이 떠돌아 다니는 낭인들을 모아 만든 우익단체로 거짓 정보와 선전을 퍼뜨려 일본 군부와 관련된 심리전을 수행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민심까지 일본으로 돌리기 위해 조직되었다고 해요. 흑룡이란 명칭은 러시아와 중국사이에 흐르는 흑룡강(헤이룽강, 아무르 강) 일대의 주도권을 차지하도록 지원함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이에요. 1946년에 미국 점령 당국의 명령으로 공식적으로 해산되었으나 1961년, 우치다 료헤이 작고 25주년제를 계기로 흑룡구락부가 재결성되어 흑룡회의 계보를 있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정은 친일파 아버지로 인해 나이 많은 일본인에게 팔려가듯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요. 남편이 죽고 유산으로 상속받은 호텔 글로리의 사장인데 이병헌을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해요.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정말 역작이 나올지는 지켜 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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