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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위암수술 고백

토픽셀프 2019. 10. 7. 22:35

박윤경 위암수술 고백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트로트 가수 박윤경이 출연해 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박윤경은 "지난 2006년 7월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10kg 정도 빠져서 몸무게가 39kg였다. 마이크가 너무 무겁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체중이 몇 kg까지 빠졌냐"는 물음에 박윤경은 "39kg까지 빠졌다. 많이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일반 식사량에 3분의 1도 안 되게 몇 숟가락 먹으면 막힌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어떤 감독님은 윤경 씨 다리가 너무 보기 흉하다 살 좀 찌우자고 했다"며 "그런데 아프다는 말을 하면 너무 미안해하실까 봐 그냥 말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조금 먹는 척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윤경은 "그때가 삶의 전환점이었다. 암이 완치된 후 주어진 하루가 선물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윤경은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입니다. 학력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박윤경은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하여 입상하고 그다음 해 1990년에 제4회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하여 가창상과 대상을 한꺼번에 휩쓸었으며, 이를 계기로 1991년 1집 앨범 '부초'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당시 트로트곡 '부초'와 '아버지'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데뷔와 동시에 톱 가수로 성장하게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전국에 박윤경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박윤경은 본격적으로'알리바이'라는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두 번째 음반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 '열린 음악회'에 출연하여 가창력을 인정받고 대중들에게 각광받았습니다. 1996년 3집 음반을 발표하였으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타이틀곡이자 신나는 성향의 트로트곡'두리두리'가 전파를 타기 시작하면서 박윤경은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6집 앨범까지 히트시키며 트로트 여가수의 맥을 이어나갔습니다. 박윤경은 1996년 남인수 가요제 모범 가수상, 1991년 고복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끊임없이 꾸준히 활동해오다가 지난 2006년 7월 21일에 위암 수술을 받았았습니다. 당시 박윤경은 암이 많이 전이돼 4시간에 걸쳐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은 후 약 3개월간 휴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 3월 3일에 8집 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가수로 복귀한 박윤경은 최근 9집 앨범 '도도한 여자'로 컴백했습니다.

박윤경은 지난 2014년 4살 연하인 윤여민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윤경은 남편과 가요계 선후배 관계였으며, 콘서트 게스트 섭외를 받아 함께 팝송을 부를 기회가 있어 발음을 교정을 해주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박윤경의 남편은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딱풀 제조사인 (주)아모스의 IT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재원입니다. 현재 메가랩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윤여민은 과거 2007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OST로 데뷔, 마이킹이라는 예명으로 싱글 ‘아싸 가오리’를 발매한 전적이 있습니다.

from http://opopii.tistory.com/35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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