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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팔 90억 사기 / 박종팔 프로필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 'ZZUN' 입니다.

오늘은 '박종팔' 에대해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 박종팔 90억 사기

30일 오전 '아침마당'에 출연한 박종팔은 90억 사기를 당한후 반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박종팔은 1987년 파이트머니로 약 1억 5000만원을 받고 불상사를 대비해서 상금 전부를 부동산에 재테크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술집운영으로만 20억을 날렸고 사기 피해가 90억원에 달했다"면서 사업실패와 연이은 사기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뒤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필이면 가깝에 지낸 선배,후배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힘들었던 시기 아내를 폐암으로 잃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는 박종팔은 현재 반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텃밭을 가꾸는등 농부처럼 살며 몸이 허약해져서

몸에 좋은걸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누구 몸이 허약한거냐며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박종팔은 경기전 일주일 동안 속옷을 갈아 입지 않는다는 소문에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박종팔은 경기 징크스를 언급하며 "선수들의 기본일것이다. 일주일전에 면도하지 않는다던가 그런게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투는 맞고 때려야 하기 때문에 면도하면 피부가 찢어진다.

그래서 일주일전에는 면도를 하지않는다고 했습니다. 소문에 대해서는 땀냄새 때문에 일주일까지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며칠전까지는 안갈았다고 전했습니다.

● 박종팔 그는 누구? -> 프로필

1958년 8월 11일 전남 무안군 태생으로 IBF,WBA 슈퍼미들급 챔피언이었습니다.

1977년에 프로복싱에 데뷔해서 78년 최창백에게 3라운드 KO승을 따내고 한국 미들급 챔이언에 등극했습니다.

이후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계속해서 18연승 KO승을 기록합니다. 국내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적수가 없을정도로 펀치의 파괴력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미들급 같은 중량급은 동양인 선수들이

세계정상권에 도전하기에는 무리가많았고 박종팔도 자신의 천적 오벨메이야스와의 경기에서 8라운드 KO를 당하며

세계정상과의 격차를 실감하게 됩니다. 동양권외에 서양쪽이나 다른 해외의 사람들이 동양인에 비해 골격이나

체격이 좋은터라 체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격차는 커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종팔 본인도

인터뷰에서 "체급은 비동양권 선수들이랑 같은데 골격이 나보다 좋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전적으로 볼때 굉장히 훌륭한 복서였고 중량급의 묘미답게 파워넘치는 펀치력을 앞세워 46승중에 39번이 KO승리일정도로

막강한 펀치력을 자랑했습니다. 테크닉도 수준급이었고 IBF와 슈퍼 미들급 신설을 통해 자신의 무대를 펼칠 수 있었던

운도 작용했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했을때는 한 시대를 풍미할 만큼 매우 우수한 선수라고 평가받고있습니다.

은퇴이후 2003년 이효필과 이벤트매치로 이종격투기 시합을 한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격투기가 흥행하는 종목이

아니었기때문에 격투기 시장을 살리기위한 매치로 대한민국 복싱계에서 화려했던 박종팔과 대한민국 이종격투기 1세대

였던 이효필과의 매치로 둘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었기에 언론의 주목도 받고 훈훈한 매치가 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희대의 막장매치를 벌이며 대한민국 격투기계에 흑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효필은 경기직전 박종팔에게 꿀물과

카스테라를 챙겨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경기가 시작되자 이효필은 입식경기에서 금지된 가죽신발 로우킥,싸커킥을 비롯하여 쓰러져있는 상대에게 스탬핑등을 시도하는 사기극을 연출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누가봐도 이효필의 더러운 반칙이 난무하는 졸렬한 경기였으나 당시 격투기가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터라 그냥 아재들의 화끈한 매치정도로 큰 문제제기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의 20년 넘게 이어져 온 우정에 큰 금이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이효칠은 자신보다 잘 나가는 박종팔에게 큰 질투심을 갖고 있었꼬 박종팔은 이효필을 그냥 절친한 친구정도로 생각

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경기에 나섰다가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것입니다. 이 경기 이후 박종팔은 다리가 부러져

큰 수술을 받게 되었고 지금까지 다리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경기가 끝난후 이효필은 뭐가 문제냐 라는등 박종팔을

도발하는 발언을 일삼으며 자기도 모르게 무규칙 격투단체에서 하던 버릇이 나왔다고 변명합니다.

이후 2013년 EBS화해에 출연하지만 이효필의 진심없는 사과에 박종팔은 끝내 사과를 받지 않습니다. 방송 끝부분에는

이효필의 사과에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 자체가 어거지로 화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각본상 억지로 화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rom http://student-zzun.tistory.com/31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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