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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사과

토픽셀프 2019. 9. 29. 22:46

김비오 사과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시상식을 마치고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비오는 사과를 했습니다

지난 4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했습니다.

올 시즌 KPGA투어에서 다승에 성공한 선수는 김비오가 최초이기도 한데요. 이번 우승으로 김비오는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로 올라섰고, 상금 랭킹도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비오는 대회 마지막 날 혼전 끝에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환영받지 못한 우승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김비오는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하는 과정에서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티샷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김비오는 흥분하여 해당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고 드라이버로 티잉그라운드를 내리치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던 갤러리뿐 아니라 TV 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많은 골프 팬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결국 김비오는 우승 후 골프팬을 향해 사과해야 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도 "무조건 내 잘못이다. 이번 행동에 대해서는 프로 선수로서 정말 잘못했다고 느끼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싶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손가락 욕설에 대해 지친 탓에 예민한 상황에서 갤러리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카메라 촬영음이 나왔고, 두 번째 샷을 하는데도 갤러리의 소음이 계속됐다고 다소간의 억울함을 호소한 김비오지만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상세한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그는 "그때 몹시 힘들었다. 몸이 너무 힘들다고 캐디에게 호소하며 경기를 하고 있었다.

우승 경쟁을 하던 터라 예민했다"면서 "캐디가 조용히 해달라, 카메라 내려달라고 당부까지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비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절묘했다. 차라리 더 빨랐거나 늦었다면 괜찮았을 뻔했다. 딱 다운스윙이 내려가는 순간이었다"면서

"멈추려고 했지만 안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김비오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면서 "다 내 잘못이다. 내 행동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벌이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손가락 욕설은 특정인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소리 난 방향으로 몸을 돌려 순간적으로 했던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어릴 때 또래들과 골프를 하다 보니 감정 표현에 다소 솔직한 편"이라는 김비오는 "16번 홀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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