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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 물건 비우기 4차. 한 달 동안 내보낸 물건들.

나는 미니멀 리스트

물건 비우기 3차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어마어마하게 비우고도

더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나왔어요.

비움은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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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ssyys3000.tistory.com/39?category=8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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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비우기 3차 이후로

딱 한 달이 흘렀습니다.

물건 비우기 3차만으로도

넓어진 느낌이 많이 나는데

이번에도 많이 많이 비웠습니다.

처음 1차 때에는 방을 체인지 하고

가구를 재배치하며 성과물? 이

눈에 드러나게 티가 났지만

3차, 4차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숨겨진 것들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많이 찾아냈어요.

놀랐던 건! 덩치 큰 물건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는 거예요.

비우는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누었어요.

멀쩡한 물건은 중고 판매로~

팔기엔 애매하지만

멀쩡한 것들은 나눔으로~

정말 필요가 없고 남들에게 주어도

쓰레기가 되겠다

싶은 것들은 버렸습니다.

일단 물건들을 쭉 나열해 볼게요~

예전 집에서 쓰던 커튼들과

무겁기도 하고 먼지 관리가 힘든

10년 된 라텍스는 비우고,

아이 방에서 쓰던 매트는

이제 쭉 없이 살아도 될 것 같아

중고 판매합니다.

야구 점퍼와 야구 티셔츠

야구 안 본 지 엄청 오래되었어요.

다행히 야구 시즌이라 중고 판매했어요.

젊은 시절 취미로 하던 벨리댄스 의상~

당분간 5년간은 입을 일이 없을듯해서 저렴하게

다른 분께 택배로 넘겨드렸습니다.

옷을 줄이고 나니 패브릭 수납함 2개,

이불 수납함 하나가 비워졌어요.

다행히 디자인이 예뻐서 사신다는 분이 계셨어요.

버버리 여성 장지갑.

최근 몇 년간

지갑을 들고나가본 적이 없는듯해요.

가죽 퀄리티가 좋고

로고를 제외하곤 새것 상태여서

서랍에만 있을 바엔

필요하신 분께 넘겨 드리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아직 미련이 남은 지갑 하나가 더 있긴 하지만

언젠가는 비우게 될 것 같아요.

싸이즈가 작기도 하고

제가 입지 않는 스타일의 옷이어서

판매하였습니다.

브랜드가 있는 것들은 판매가 손쉬워요.

아이가 5살 때 신던 작아진 신발들예요.

얻은 것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있고

샀지만 몇 번 못 신은 것도 있고

사이즈가 같으니 묶어서 판매하면 돼요.

오래가지 못하는 아이들 물건은

엄마들의 수요가 많답니다^^

외국 분께서 번역기를 사용하여 대화하고

구매해주셨네요.

여자아이 집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던 주방놀이.

잘 가지고 놀아주면 상관없지만

찾는 횟수가 거의 없고

(여자아이들도 취향이 다 달라요 ㅎ)

은근히 부피가 커서

평수를 많이 차지 하던 품목이라

항상 벼르고 있다가 필요한 분께 드렸습니다.

이렇게 별거 아닌 더스트 백도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거!!

5천 원에 직거래 되었어요.

더스트 백이 없어 고민하셨는지

그분이 오히려 더 고마워하셨어요.

원목 교구와 4~5세 수학교구와 책이에요.

아까 말했듯 아이들 교구와 책은 엄마들의

수요가 높답니다~

중고로 내놓으면 하루 안에 판매됩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데 공기청정기를

내 보냈다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좁은 거실과 방을 전전하다가

차라리 없애고

청소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으로

한 대만 내 보냈답니다.

약장은 전에 말했듯 지인께 드렸어요~~

분명 멀정한 물건이지만

필요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비운 물건들은 ​

모두 제가 20대 때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대부분 이예요.

저의 청춘과 함께 보냈습니다.ㅎ

사은품 받은 것부터 청소기를 잘 못 구매해서

가지고 있던 것까지 종류가 많길래

정말 안 쓰는 것 하나

중고판매 하였습니다.

아까 위에 나왔던

패브릭 수납함 3개가 나가고

옷들이 또 비워져서 두 개 더 내보냈습니다.

수납함이 모자라서 가지고 있던 것들인데

비우고 나니 붙박이와

원목 서랍장에 다 들어가므로

이제부터 더는 늘리지 않습니다.

여름 다가오기 전부터 필수 템인

아이스박스 2개.

사은품 받은 작은 아이스박스 두개가

생기는 바람에

들기 힘든 큰 것 두 개는 내보냈습니다.

수요가 많다 보니 많이 찾으시는 품목이에요~

소장 가치가 있는 호비 서랍장입니다.

아기들 엄마라면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듯해요.

17개월을 구독해야만 따라오는 사은품인데

수납을 많이 할 수 없어서 내보냅니다.

일단 가구가 많으면 거기에 맞게 수납하므로

소가구든 큰 가구든 없애는 게

공간 확보에 좋은 것 같아요.

그 외 비운것들예요~

자리를 제일 많이 차지하는 물품들이지요.

많이 활용했으니

나눔해도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그 외 잡다하게 나오는 쓰레기들.

재활용은 재활용대로,

나머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내 보냈는데 이 정도는 한 일주일 양입니다.

...

도대체 이 많은 물건은 어디에 다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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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에 한 개씩 버리기가 힘들었어요.

오히려 맘먹었을 때 왕창 버리는 게 한동안

신경 쓰이지 않아 좋았고

그간 물건을 사지 않았더니

먹는 것들 포장제 빼고는

따로 비울만한 물건이 잘 없었습니다.

제가 위에서도 중고 판매를 했다고 했는데

사진에 없는 것들도

판매하였던 게 많았습니다.

저는 필요가 없어도

다른 분들께서 필요로 하시고

(생필품이므로~), 또 저는 판매 이윤이 남아

오히려 경제적인 도움이 되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요즘은 중고 판매하는

어플이 많이 있잖아요.

당근이나 중고나라를 이용하셔서

서랍 속에 진열장 속에 쟁여두지 마시고

판매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환경적으로 경제적으로 여러가지로

이익입니다.^^

별거 아닌 것들이라도

분명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음엔 중고 판매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빛을 보지 못하는 숨은 보석들에게

새 주인을 만나게 해주세요^^ ​

from http://yssyys3000.tistory.com/5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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