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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그녀를 파헤친다! 정인선의 매력 속으로~

수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드는 방송이 있죠? 바로 SBS에서 방영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예요. 수요일 예능 중 시청률 6,9%에 달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동시간대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와 <썸바이벌 1+1>이 있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인기를 따라가진 못하네요. 인기의 비결은 때론 동네 아재 같기도, 때론 엄격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따뜻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백종원의 캐리를 손꼽을 수도 있겠지만! 바로 백종원과 함께 방송을 이끌어가는 미모의 여배우 정인선의 진행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혹시 하루 평균 3,000명이 식당을 시작하고 2,000명이 식당을 폐업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체 자영업 중 폐업 업종 1위가 '식당'이래요.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와 함께 정인선, 김성주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속 시원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거죠. 백종원의 하드 캐리와 함께 열정적으로 백종원의 뒤를 따르는 정인선의 모습이 방송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어요.

정인선 이전에는 배우 조보아가 1년 동안 백종원의 곁을 지켰는데요. <백종원의 골목식당> 덕분에 조보아의 인기도 승승장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물론 방송에서 드러나 조보아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겠죠. 아무튼 조보아의 뒤를 이은 정인선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사실 정인선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정 MC가 되기 전 방송에 출연했던 적이 있어요. 2018년 7월에 방송된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 배우 김민교와 함께 '붐업요정'으로 출연을 했어요. 김민교의 보조 역할이었지만 발 빠른 순발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종일관 임하는 모습에 백종원이 "정말 잘한다.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감탄하기도 했어요. 조보아를 이을 차기 MC로 눈도장을 찍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청년몰 방송 이후 9개월 만에 조보아의 뒤를 이를 고정 MC로 화려하게 재등장을 한 거죠.

<백종원에 골목식당>에서 조보아는 출연하는 사장님들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공감요정', 맛없는 음식을 시식한 후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맛없슐랭', 싹싹한 서빙 능력으로 '서빙요정' 등 다양한 애칭을 가질 정도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러한 조보아의 빈자리를 정인선이 잘 채울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어요.

하지만 이러한 걱정도 잠시 새롭게 MC로 합류한 정인선은 특유의 밝은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백종원, 김성주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어느새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가족이 되어 있었어요. 첫 촬영에서도 정인선은 친절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고, 백종원 역시 "앞으로 굉장히 잘할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기 않았어요. 이쯤 되면 제작진의 사람 보는 눈이 탁월하다고 봐도 될 것 같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정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프로필

정인선은 1991년 4월 25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태어났어요. 키는 162cm, 몸무게는 47kg, 혈액형은 O형이에요. 장성초등학교, 저동고등학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나왔어요. 1남 1녀 중 막내에요.

출연 작품

정인선은 아역 출신 배우에요. 1998년에 SBS에서 방영됐던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와 같은 반 친구로 등장했어요. <순풍산부인과>에서 정인선은 의찬이, 정배 다음으로 비중 있는 아역배우였어요. 1990년대를 지나온 분들은 <순풍산부인과>를 모두 다 알 정도로 인기작이었기 때문에 아역 시절 정인선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사실 1996년에 SBS드라마 <당신>으로 첫 데뷔를 했지만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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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인선은 2002년 2월 18일부터 2004년 2월 27일까지 KBS에서 방영된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한세은 역으로 출연해요. 같은 해에는 하희라, 이경영과 함께 영화 <몽중인>의 주연배우로 영화계 첫 데뷔를 해요. <몽중인>에서 정인선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딸을 연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어요.

영화 <몽중인> 이후에도 <살인의 추억>, <싱크&라이즈>, <안녕! 유에프오>, <오디션>, <카페 느와르>, <도시의 밤>, <무서운 이야기2>, <한공주>, <경주>, <오픈 유어 아이즈>, <천당의 밤과 안내>에 거의 매년 같이 출연을 하고 있어요.

영화 <살인의 추억>을 제외하고 정인선이 출연했던 작품들이 흥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주연을 맡았던 <무서운 이야기2>와 <한공주>에서 정인선이 보여줬던 연기는 관객들의 기억에 남기에 충분했어요.

<무서운 이야기2>에서 정인선은 임용 고시 탈락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떠난 즉흥 여행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와 함께 찾아온 악몽과도 같은 이야기를 열연했어요. '잘 자란 아역 배우'로 주목받고 있던 그녀의 입지를 더욱 굳힌 영화였죠.

정인선이 출연한 드라마는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앞서 말했던 <매직키드 마수리> 이후 단역 작품을 제외하면 <태양인 이제마>, <대장금>, , <네 손톱 끝에 빛이 남아 있어>, <영웅시대>, <빠스껫볼>, <12년만의 재회>, <드라마 스페셜-액자가 된 소녀>, <마녀보감>, <맨몸의 소방관>, <써클:이어진 두 세계>,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가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최근작이었던 몇 작품만 살펴보면 정인선은 <써클:이어진 두 세계>에서 여진구, 공승연, 안우연, 김강우, 이기광과 함께 연기를 펼쳤는데요. 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 형사 준혁이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였어요. 이 드라마에서 정인선은 명문대 의과대학생인 박민영 역을 맡아 과장되고 허무맹랑한 소리들만 늘여놓다가도, 가끔씩 날카롭고 해박한 의학적 지식을 툭툭 뱉어내 주변을 놀라게 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어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정인선은 딸 솔이와 함께 벼락같이 등장해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싱글맘으로 나오는데요. 뭐든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에 불타지만 막상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귀여운 허당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솔이를 홀로 키우게 된 기구한 운명을 무한 긍정 에너지와 천진난만함으로 극복하는 캐릭터였는데 그녀 본래의 밝은 성격과 잘 맞아떨어진 배역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무려 시청률 10.5%를 기록했던 정인선 주연의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있는데요. 소지섭, 손호준, 임세미, 김여진과 함께 했던 작품으로 2018년 9월 27일에 방영돼 32부작으로 마무리된 인기작이었어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소지섭)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정인선)의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였어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이어 아줌마 역할을 맡은 게 의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육아에 올인하고 있는 경단 아줌마를 완벽히 소화했어요.

정인선의 차기 작품은 tvN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알려졌어요. 우연히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하고 도망치던 중 기억을 잃은 육동식이 자신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정인선은 윤시윤,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와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해요.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인 만큼 드라마 속에서 정인선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기대되네요.

그 외 이야기

정인선을 검색해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보였던 패션과 관련한 글들이 잔뜩 떠요.

방송 컨셉에 맞춰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코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옷이 날개란 말도 있지만 어떤 옷이든 척척 소화해내는 것도 그녀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정인선'하면 이이경과의 열애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아쉬움 가득한 이야기라 계속 회자되는 게 염려스럽지만, 그만큼 팬들의 관심이 많다는 얘기긴 하겠죠?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어요. 하지만 1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죠. 두 사람의 열애가 공개된 지 약 한달 반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이 더 컸었어요.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기다리고 있네요. 예능 고정 MC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정인선의 매력을 기대하면서요. 영화나 드라마 속의 모습도 좋지만 타인을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거든요. 조보아가 고정 MC를 1년 동안 했었기 때문에 정인선도 1년이 되는 내년 4월 하차를 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무쪼록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방송에도 더 자주 출연해줬으면 하네요.

정인선의 차기작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도 곧 방영하겠죠? 마지막으로 사진과 동영상 조금 더 올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과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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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정인선! 그녀를 파헤친다! 정인선의 매력 속으로~"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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