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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무어 폭로와 애쉬튼 커쳐의 대응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사랑과 영혼의 데미무어. 그녀의 노년은 폭로와 치정으로 얼룩져 있는데요. 최근 자서전을 내며 과거 남편들과의 숨은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어린시절 15살밖에 안되었을때 데미무어 엄마가 그녀를 단돈 500달러에 남성에게 판 사실인데요. 이런 얘기까지 털어놓으며 그녀가 얻고자 한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데미무어 폭로와 그녀의 엄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데미무어는 23일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는데요.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하며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것은 어린시절 엄마에게 팔린 이야기와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이었는데요. 데미무어와 이혼 당시에도 헐리웃 호사가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었죠.

데미무어는 2005년 16살이나 어린 애쉬튼 커쳐와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8년만인 2013년 이혼합니다. 그래도 16세 연하남과의 결혼임에도 8년이나 살다니 대단하네요.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어쨌거나 데미 무어가 털어놓길 결혼당시 자신이 나이는 들었지만 쿨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다른 여성과 셋이 잠자리를 허락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네요.

이런 관계를 두번이나 하고 나서 애쉬튼 커쳐는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며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었는데요. 결혼기념일때도 바람을 피다 파파라치에 걸리며 데미무어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결혼기념일에 바람을 핀걸 보니 데미무어를 거의 조롱한 셈이죠.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와 결혼할때 임신했지만 6개월만에 유산했다고 하는데요. 애쉬튼 커쳐가 지금 아내인 밀라 쿠니스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그녀의 어린시절에 대해서도 동정론이 일고 있는데요. 데미 무어는 어릴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가난을 떨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데미무어의 아버지는 결혼 후 두달만에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어머니는 데미무어를 임신한 상태에서 새로운 남자와 재혼했는데요. 의붓 아버지때문에 데미무어의 어린시절은 험난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가 고정된 직업 없이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계부때문에 세 사람은 트레일러 파크, 즉 이동식 주택 주차장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트레일러 파크에 살며 미국을 이곳저곳 떠돌며 살았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도박빚에 올코올 중독까지 갖고 있었다고 하네요. 또 데미 무어의 엄마 역시 알코올 중독자 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성년인 15세때 500달러에 어머니가 다른 남자에게 그녀를 판 것이죠.

한편 무어 엄마와 계부 역시 평탄한 삶을 살지는 못했는데요. 무어의 엄마와 계부는 이혼과 만남을 반복하다 알코올 중독으로 실패한 삶을 살았던 계부는 1980년 자동차에서 배기가스를 들이마시며 자살했는데요. 무어 엄마는 알코올 중독때문에 뇌종양에 걸려 1998년 54세 이른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에게 팔린 이후 바로 집을 나온 그녀는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하는데요. 어린시절 엄마에게 배신당했다는 트라우마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16세 나이에 잡지에 누드모델사진을 찍기도 하죠.

데미 무어 리즈 시절

이후 미국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에 출연한 그녀는 몇년 사이 헐리웃 유망주로 자리잡는데요. 영화 위즈덤, 어젯밤에 생긴 일, 세븐싸인 등의 작품을 거쳐 1990년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로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잡습니다.

데미 무어 리즈 시절

80년대 청춘물세대를 브랫 팩 배우라고 일컫는데요. 10대 위주 가벼운 로맨스물이 큰 인기였었죠. 당시 브랫 팩 배우로 롭 로, 랠프 마치오, 몰리 링월드, 신시아 기브, 매슈 모딘, 제니퍼 그레이 등이 있습니다. 90년대 이후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브랫 팩 배우가 되었죠.

이후에도 주홍글씨, 어퓨 굿맨, 폭로 은밀한 유혹, G.I.제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던 그녀는 남편 브루스 윌리스와 안정된 결혼생활을 하는 줄 알았지만 어느 날 이혼을 발표합니다.

데미 무어 전신성형

이혼 후 16세 연하 애쉬튼 커쳐와 사귀며 전신성형을 거쳐 아름다운 몸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나이에 비해 지나친 외모에 대한 집착에 호사가들 사이에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는데요. 애쉬튼 커쳐와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애쉬튼이 돈보고 데미무어와 결혼한 거라는 얘기도 많았죠. 헤어질때 데미무어가 거의 차이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바람핀 애쉬튼은 많은 욕을 먹기도 했죠.

애쉬튼과의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젊음과 인기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레니 크라비츠를 유혹하지만 레니는 무관심'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연예뉴스에 나오기도 하죠. (아래 사진)

데미 무어와 레니 크라비츠

한편 데미 무어의 폭로 이후 애쉬튼 커쳐는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안 좋은 말을 트윗하려다가 아들 딸 아내를 보고 삭제했다"는 글을 올립니다. 또 아버지 래리 커쳐의 이름과 함께 "인생은 좋은 거야"라는 글을 추가로 게제하기도 하죠. 자신이 참는다는 듯한 뉘앙스인데요. 현재까지 데미무어 입장만이 나온 상황에서 애쉬튼 커쳐엮시 할말이 있는가 봅니다.

애쉬튼 커쳐 SNS

또 데미무어는 잃을게 없는 마당에 더 심한 폭로전을 이어갈 수 도 있는데요. 애쉬튼은 반대로 무어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잘 살아가던 중에 자신에 대한 폭로가 나와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사고와 생활을 하기 힘들었던 점은 이해가지만 지나친 사생활 폭로에 있어서는 비판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은 묻어두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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