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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해명, 논란 . 무엇?

토픽셀프 2019. 9. 26. 03:33

원빈 해명, 논란 . 무엇?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 'ZZUN' 입니다.

오늘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원빈 해명, 논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원빈 해명

원빈 측이 언론에 ‘배우’라는 언급을 지양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24일 “홍보대행사나 브랜드 측에 ‘배우’라는 단어를 빼달라는 요청을 한 적 없다”며

“광고 측에 확인해보니 홍보대행사 측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소동은 이날 오전 원빈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브랜드 홍보대행사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 때문에 시작됐습니다. 이 보도자료에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문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홍보대행사 측은 뉴스1에 “브랜드 화보를 공개하면서 (배우보다) 브랜드와 모델에

중점 두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원빈이 요청한 것처럼) 와전됐다.

이는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원빈은 현재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주로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논란

2010년 아저씨 이후로 작품 활동 없이 계속 CF만 찍고 있어서 지나치게 신비주의를 고수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소속사에서는 원빈이 작품을 고를 때 신중하게 골라서 차기작이 늦는다고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 광고는 계속 찍고 연기는 안 하냐는 식의 기사도 나왔습니다. 2019년 현재 기준으로

아저씨가 개봉한 지 9년이 넘었는데 작품이 단 한 편도 없습니다. 아저씨에서 원빈의 상대 배역이었던 김새론이

아역 배우인 것을 감안해도 차기 영화 7편, 드라마 11편으로 현저히 비교됩니다. 심지어 황정민은

원빈이 아저씨 한 편 찍는 동안 영화 15편, 드라마 한 편에 뮤지컬까지 찍었습니다. 대선배이자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호랑이 연기선생으로 통하는 박근형도 그를 꼭지 촬영 당시 빡세게 교육시켜서 간신히 배우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 이후로 계속 CF만 찍으면서 곱상한 이미지만 추구한다며 아쉬운 후배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과는 달리, 사실 원빈의 공백기에는 명백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원빈은 함께 작품을 찍고 싶어하는 감독들이 여럿 있었는데, 다모의 이재규 PD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2012년, 원빈은 이재규의 더킹 투하츠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었으나,

촬영 전까지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이 때문에 원빈은 부담감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이승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재규는 그렇게 원빈을 놓쳐 매우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더킹 투하츠 출연이 미끄러지고 1년 후인 2013년, 원빈은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주인공의 직업이었습니다. 원빈은 원작 그대로 호스트를 하길 바랐지만,

노희경은 호스트가 한국 정서에 맞지 않다며 갬블러로 바꾸길 원했던 것.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원빈은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원빈은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출연을 고사했고,

이후 비슷한 시기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도 거절했다.

2015년 12월, 원빈에게 태양의 후예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원빈은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원빈은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만에 의병 제대를 했기 때문에 장교 배역을 맡는 게

한국 정서상 부적합하다고 생각했을거라 추측됩니다. 결국 송중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2016~2017년경에는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의 리메이크에 굉장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에게

판권 구입을 먼저 제안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원빈이 시나리오를 기다렸음에도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결국 제작이 보류되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원빈은 블록버스터나 상업영화 성격이 짙은 것보다는 휴머니즘이나 감정선 깊은 작가주의적 성향의

작품들을 고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빈의 몇 안 되는 출연작들은 모두 작품성과 흥행 둘 다 잡았는데,

이는 그의 굉장한 선구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내 이나영도 원빈에 대해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전작도 있고 하니, 그런 시나리오가 잘 오지 않았다."라며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원빈의 출연한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신인 때 드라마 꼭지의 송명태 역을 맡으면서 그가 쓴 수필을 보면,

'그 전에 맡았던 역들은 나와 너무 다른 캐릭터였고, 그래서 연기하기 싫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꼭지의 명태는 그가

살아온 삶이 나와 비슷했기 때문에(소도시 가난한 가정의 막내아들) 공감이 많이 갔고, 애착과 연민이 간다.

이렇게 내가 스스로 어떤 배역을 바란 적이 처음이었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원빈은 송명태 역이 탐나서

세 번 오디션봤으나 다 떨어졌는데, 그 배역이 너무 탐나 작가한테까지 가서 믿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원빈은 여러 번 '꼭지의 명태 역,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할 때가 연기하면서 제일 행복했다.'라고 회고했고,

명태 역에 대한 애착은 그가 영화 우리형에 출연하는 데 큰 동기가 되었다. 그 뒤 맡은 가을동화 태석 역에 대해서는

'나와 태석은 너무 달라서 연기하기가 힘겨웠다'고 말한 걸로 보아, 그는 겉이 번지르르한 세련된 재벌남같은

통속적 멜로보다 틀에 벗어난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합니다.

그렇더라도,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지자 팬들뿐만 아니라 여론도 점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아지는 중입니다.

원빈이 고사한 신과함께 출연을 결정한 하정우와, 친한 사이인 강동원이 꾸준히 작품을 촬영하며 필모그래피를

쌓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박근형을 넘는 대선배들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재가

과거에 한 발언인 "광고만 찍는 배우, 연기나 먼저 해라."의 주된 대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커버를 치자면,

이나영처럼 조용히 칩거를 하고 있기에 뭐라 하기는 그렇고, 애초에 우선순위를 CF에 두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그다지 없습니다. 오히려 이창동을 끝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나름 의리도 있어 보입니다.

from http://student-zzun.tistory.com/28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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