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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시청자글

토픽셀프 2019. 9. 25. 21:51

한혜진 시청자글

'더 짠내투어' 한혜진을 언급한 시청자글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8일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에 '한혜진 씨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말라카 벽화거리에서 '더 짠내투어' 팀을 만난 후기를 적었습니다. 한 달 전에 쓰인 글이지만 최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시청자글 작성자는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갔다가 벽화거리에서 짠내투어팀을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연예인 가까이에서 보는 게 처음이라 촌스럽게 저도 모르게 핸드폰에 손이 갔는데 제작진이 촬영은 죄송하지만 삼가해달라고 했다. 바로 알겠다고 하고 폰을 가방에 넣었다. 실례할 뻔 했구나 했다. 더운 날씬데도 제작진분이 매너좋게 말씀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촬영팀은 입구 쪽에서 하다가 내가 서 있는 곳으로 오더라. 그리곤 한혜진 씨가 나에게 ‘거이 있으면 화면 나오는데 괜찮겠어요? 이동하시든지 빠지시든지 해주세요’라고 하더라”며 “죄송하다고 하고 빠져나와 다른 곳을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크게 실례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도 여행객이고 방해하려는 의도도 아닌데 이상한 취급 받은 기분도 들더라”며 “앞서 제작진처럼 ‘죄송하지만’ 혹은 ‘실례지만’ 이란 말 한마디만 붙었어도 명령조로 기억남지는 않았을 텐데 곱씹을수록 밀려오는 불쾌감은 어쩔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작성자는 “한혜진은 연예인이니까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이 소리 지르면서 무질서하게 따라다니거나 방해하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따듯하게 말하면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에게는 너무 반갑고 신기한 이벤트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혜진을 언급한 시청자글이 뒤늦게 관심을 모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뭐가 잘못임", "원래 한혜진 말투 같은데", "글쓴이가 예민한 것 같아요 라며 한혜진을 옹호하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예민한 사람은 기분 나쁠 수도 있음", "좀 더 공손했으면","아 다르고 어 다른법. 충분히 기분 상해요"라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from http://bigman2u.tistory.com/33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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