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구찌 패션쇼' 여러 논란들 . araboja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 'ZZUN' 입니다.

오늘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구찌 패션쇼 논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구찌가 패션쇼에 정신질환자를 연상케 하는 모델을 세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됐던 런웨이에 섰던 모델은 ‘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라는 문구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2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 구찌 SS(봄·여름) 패션쇼에서

구속복을 연상케 하는 흰색 의상을 입은 모델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해당 모델들은 흰색으로 된 의상을 입고

무빙워크에 선 채 무기력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델들은 걷지도 않고 제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구속복은 정신 질환자 등 난폭한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진정시키기 위해 입히는 옷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패션쇼에서는 단추나 굵은 끈 등으로 장식된,

온통 흰색으로 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무빙워크에 선 채 무대를 지나가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모델들은 제자리에 선 채 핏기없고 무기력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흰색 구속복’ 의상은 쇼 도입부 3분가량 선보여졌습니다.

구찌는 이후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소개하며 쇼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패션쇼에 선 모델 아이샤 탄 존스는 쇼 도중 자신의 손바닥에 ‘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펼쳐 보였습니다. 패션쇼가 끝난 후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이들이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고, 그들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찌는 무감각하고,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를

비판하면서, 구속복은 정신질환자의 권리와 자유를 뺏는 대표적 상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찌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구찌 크레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흰 옷은 현대사회의

억압받고 조종당하는 이들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며 구속복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앞서 구찌는 지난 2월 흑인 얼굴을 연상케 하는 890달러(약 105만원)짜리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를 신제품으로

선보여 "흑인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터번과 비슷한 790파운드(약 113만원)짜리

‘헤드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구찌는 이번에 논란이 된 흰색 의상들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찌는 최근 푸른색 터번 모양의 '인디 풀 터번'(Indy Full Turban)을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 상품의 가격은 790달러(약 94만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구찌의 이 신제품이 수백만 명의 전 세계 시크교도들이 쓰는 터번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터번은 짧은 바지와 손목에 끼는 철제 팔찌, 단검, 머리카락을 땋기 위한

나무 빗 등과 함께 시크교도들이 평생 휴대하는 필수품입니다.

시크교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식이자 평등과 자유의 상징물인 터번을

구찌가 종교적·문화적 이해 없이 단순히 고가 액세서리 상품으로 변질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더욱이 시크교도들은 종교적 신념으로 때때로 증오 공격과 차별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구찌와 노스트롬은 무감각하게 터번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크교 단체는 페이스북에 "구찌와 같은 기업은 터번을 상업화에 이용할 때

시크교도들이 직면한 차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노드스트롬은 구찌의 터번을 웹사이트에서 내린 뒤 트위터에

"종교나 문화의 상징을 무시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마음이 상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구찌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from http://student-zzun.tistory.com/283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