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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미스트롯 파헤치기

토픽셀프 2019. 9. 25. 03:33

예능 미스트롯 파헤치기

최근 송가인이 공중파 방송에 숱하게 출연을 하며 미스트롯 진이라길래 미스트롯이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다.

TV조선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이었으며 포맷은 기존에 노래를 부르던 포맷을 따와서

슈퍼스타K이나 케이팝스타 같은 포맷을 흉내내되 차별화를 두었다.

말그대로 제2의 장윤정. 홍진영을 꿈꾸는 미스트롯을 찾겠다는 것!!

장윤정은 이미 결혼전에도 1년간 주유비만 억대를 쓴다는 기사만으로도 얼마를 버는지 예측할수 있는

기사가 보도된바 있으며 장윤정이 결혼과 임신 육아에 잠시 필드를 떠나 있을때 홍진영이

그 자리를 박차고 들어가서 현재는 모든 행사를 도맡아 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소재는 매우 신선했다. 늘 그렇듯 강력한 소재뒤에는 출연진이 받쳐주어야 하는데

연출진은 매우 훌륭했다. 일반인만 참가자로 두는것이 아닌 현역 가수가 참가한 것!!

이 부분이 매우 좋았다.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트롯은 5.9%의 양호한 시청률로 시작이 되었다.

단 1회만의 방송에도 임팩트가 클수 있었던 것은 출연진 덕분이었다.

MC는 김성주가 맡아서 오디션 프로그램 느낌을 그대로 주었으며

슈스케의 이승철처럼 트로트계의 절대 강자 장윤정을 필두로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는 작곡가 조영수와 노사연부부를

심사위원으로 편성했다. 프로그램은 장윤정과 조영수 노사연 정도의 실력자들을 필두로 흘러갔으며

준결승전에는 트롯계의 강자 김연자와 남진을 모시는둥 연출 포맷이 매우 훌륭했다.

이 외에도 위와 같은 심사위원이 존재했었으나 붐과 아이돌을 제외한 기타 심사위원은 2편에선 사라질것으로 예상된다.

필자의 말을 증명하듯 김종민은 중간에 도중 하차되며 박현빈으로 바뀐듯 보였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심사위원을 바꾼듯하다.

다른 기타 심사위원은 눈에 띄는 사람은 없었으나 붐이 돋보였다. 약간의 보조MC인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방송의 물이 익을대로 익어서 진행에는 전혀 방해를 주지 않으며 본인이 할수 있는 적절한 코믹요소로

어필했다.

많은 분들이 알지 모르겠지만 붐은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춤도 잘추고 그 능력을 그대로 승승장구하다가

도박인가에 손을 대어 한동안 방송을 못나오다가 최근 다시 복귀한것으로 알고 있다.

공중파에서 붐의 영향력은 굉장했다. 별것 아닌 소재를 늘 재밌는 소재로 탈바꿈하는 놀라운 에너지를 필두로

그는 연출진들이 탐낼수밖에 없는 인재였다. 늘 카메라만 찍어주면 알아서 재미있게 연출해주니 이보다 더좋은

출연자가 있겠는가?

붐과 옆에서 같이 심사위원으로 비쥬얼을 담당했던 남우현이란 아이돌도 제법 화면에 자기분량을 뽑으며 선전했다.

왜 시청률이 대박이 난것인가??

총 10부작으로 방영된 미스트롯은 위와같이 날이갈수록 시청률은 고공 비상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스타가 만들어진 것!!!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못했으나 전 시즌 통틀어 최고의 수익과 돋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을 통해 알아볼수 있는 부분이다.

대중의 인기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스타가 될수 있다.

미스트롯의 진으로 우승한 송가인.

그의 매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민족이다.

수도 없이 노래 잘하는 가수는 익히 들었지만 귀를 뻥뚫리게 하는 그런 목소리는 정말 많지 않다.

필자의 약간의 MSG를 첨가한 표현은

송가인의 목소리는 이미자가 젊은시절로 돌아와서 노래하는 듯한 그런 충격을 받았다.

송가인과 장범준을 약간 비교해보고 싶은데 둘은 공통점이 있다.

쉽게 말해 보컬 마스터인데 어떤 노래든 자기 음색으로 뒤바꿀수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자기 음역을 알고 있기에 목에 핏줄하나 세우지 않고 남이 편안하게 들을수 있게 노래한다.

미스트롯에는 송가인 말고도 쟁쟁한 참가자가 너무 많이 나와 필자를 놀라게 했다.

필자는 홍자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소절 한소절 악기가 연주하듯 감성깊이 조절하는 그의 목소리는

본인이 개그처럼 어필하듯 우려낼대로 우려낸 곰탕같은 목소리였다.

그리고 사심이 조금 들어가있는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치어리더 출신 김맑음과 강예슬이 매우 좋았다.

미스트롯의 대성공은 2를 기대하게 만들어놓은 상황이기에

미스터 트롯이 재빠르게 편성되었다.

미스트롯이 여성들만 참가했던 부분을 역이용해서 2는 남자들만 출전하는 포맷으로

이어가는듯하다.

미스터 트롯하면 필자가 생각나는 두명의 가수는 박상철과 박현빈 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 정도로 남자는 장윤정 홍진영처럼 이어지는 스타가 부재했다는 것

미스터트롯 마저도 성공시킬지 매우 기대가 된다. 방영시작되면 본방사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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