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테드&안젤라 여행 - 출발전날 비행기잡고 떠난 오사카 즉흥여행

아름다운 봄날 떠난 오사카

대구공항에서 한컷, 오사카 도착한 뒤 한컷

아 눈갱..

아직 날씨가 조금 쌀쌀한 봄날 오사카에 다녀왔다.

둘다 오사카에 한번 가보고싶다고 노래를불렀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었다.

마침 스케쥴에 여유가 생기는 날이 있어서 출발전날 급하게 비행기를 예매하고 즉흥적으로 다녀왔다.

와이프도 나도 오사카는 처음이라 설렘설렘

출발전날에 급하게 예매하느라 비행기값이 비쌀줄로 예상했는데

행운인건지 마침 에어부산에서 폭탄세일을 하고있었다!

왕복 114,900원! 두둥..

와이프랑 나랑 두명이서 229,800원에 오사카에 다녀왔다.

그것도 하루전에 예매해서ㅋㅋㅋ

하루전 예약인데 오사카왕복 인당 11만5천원이면 거의 피치항공급으로 싸게 다녀온거 같다. 더 싼가?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었는데,

에어비앤비 노르웨이 할인코드를 이용해서 다녀왔었다.

4만5천원정도 할인받았다.

혹시 할인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방법이 자세하기 정리되어있다. (깨알홍보)

2019/04/29 - [Ted & Angela의 일상/정보] - [꿀정보] 에어비앤비 총 11만원 최대할인 꿀팁! 에어비앤비 노르웨이 할인코드를 통해 할인받는방법!

아무튼 숙소는 도톤보리에 있는 지하철 신사이바시역에서 3정거장 떨어진 다마쓰쿠리역 주변에 있었다.

워낙 도톤보리역 주변에있는 숙소가 좁고 쾌적하지않다고 많이 들어서 일부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다.

(좁고 더럽고 벌레나오는데 번화가라 옆집이 노래방이고.. 아주 난리라더라)

아마 호텔이었으면 그냥 도톤보리 주변에 잡았겠지만 에어비앤비는 할인이 가능하니까 :)

숙소는 위치는 대략 이랬는데, 나쁘지 않았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도톤보리에서 심하게 멀지도 않고, 오사카성도 가까워서 산책 겸 수시로 들리기 좋았다.

저질체력인 우리도 도톤보리를 수시로 왔다갔다 할 정도로 위치는 좋았다.

더 마음에 들었던점은 숙소의 상태!

오사카 대부분 숙소들이 일본숙소특성상 굉장히 좁다.

침실도 좁고 주방도 좁고 화장실도 좁고..

근데 우리가 잡은 숙소는 굉장히! 정말로! 넓었다.

침실도 큼직-, 주방도 큼직-, 화장실은 더 큼직-

너무너무 좋았다

숙소의 침실 숙소의 주방 주방에선 전자레인지, 포트, 인덕션, 조리도구, 냉장고 등 잘 갖춰져있었다 숙소의 화장실

정말 마음에 들더라.

도쿄에 여행갔을땐 신주쿠에서 1박당 20만원이 넘는 비싼호텔에 묵었었는데도

여기의 반에 반도안되는 크기였는데, 여기는 에어비앤비 크레딧을 4만5천원을 사용해서 2박3일에 6만원에 예약했다.

둘이서 1박당 3만원에 지낸 셈

침대도 너무 푹신해서 꿀잠자고, 소음도 없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냄새도 안나고 화장실도 쾌적하고.

참고로 위 사진은 무려 그냥 욕조딸린 샤워실+세면대 이다.

일본 주택특성상 변기있는 화장실이 따로 하나 더있다.

완전 쾌적...

숙소 외관

숙소 외관도 보다시피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신축건물이었다.

정말 운이좋은게, 하루전 예약을 했는데 항공권도 싸게 예매하고, 이 숙소도 마침 예약이 비어있어서 예약이 가능했다는것.

즉흥여행으로 떠나느라 구매못한 오사카 주유패스는 간사이공항에서 그냥 구매하기!

한국에서 미리 사는거랑 가격 크게 차이 없더라

도톤보리 앗치치혼포 타코야끼

도톤보리에 있는 앗치치혼포 타코야끼

개인적으로는 소문만큼 그렇게 맛있진 않더라.

반죽이 덜 익은건지 한 입 베어물때 속이 흐물흐물거리고 밀가루맛이 많이났다.

요리하는 철판 위생상태도 토나올정도로 쉣이었고.

난 한국 타코야끼가 더 맛있다 ㅎㅎ

다음에 다시 오사카에 가게되면 1순위로 걸러야할 곳인듯

구로몬 시장에서 먹은 신선한 스시

내가 오사카에 온 이유가 해산물로 유명한 오사카에서 신선한 스시를 맘껏 먹는거였는데

해산물로 유명한 구로몬 시장에서 정말 양껏 먹었다.

사진보다 더 많이 먹었는데ㅋㅋ

먹느라 급했는지 다 찍지는 못했네.

사시미도 맛있었고 스시도 맛있었다.

아사히맥주랑 함께 먹으니 정말 크...

일본에 온 느낌이 확 나더라

와이프가 사랑한 편의점 오뎅

와이프가 사랑한 편의점 오뎅

밤에 맥주안주겸 와이프랑 편의점에서 산 오뎅들.

오뎅와 혼토니 오이시이데스

한국 오뎅이랑 국물맛이 달라서 오뎅에 베어있는 맛이 완전 달랐다.

굉장히 맛있었다.

한국 오뎅도 맛있긴한데 조금 색달랐달까?

누구에겐 관광지 누구에겐 삶의터전

바쁜 오사카 사람들

팬케이크집 찾아 돌아다니다가 씐나서 한 컷

와이프가 끌고간 팬케이크집. 이름이 기억이 안나..

인스타에서 보고 꼭 가보고싶다고 끌고갔는데 나름 맛있었다.

생크림 맛이긴한데 맛있긴 함

다마쓰쿠리역 주변에 있던 24시간 덮밥집.

숙소에서 12시넘어 굉장히 출출하길래 대충 나가서 돌아다녔는데 역주변에 24시간 덮밥집이 있더라.

주문하고나니 3분만에 나옴 ㅋㅋ 오뚜기 3분카레 쓰시나

근데 진짜 이 간단한 덮밥들이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들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짜 맛있음.

와이프랑 한국에 돌아와서 다음에 오사카가면 꼭 다시 가자면서

그만큼 너무 맛있었다.

일본 여행에 빠지면 섭섭한 돈까쓰~

튀김옷 바싹하고 음.. 너무 좋았음

유명하다던 파블로 ㅡㅡ

ㅋㅋㅋ이건 진짜 와이프랑 사먹고나서 욕을 욕을...

위에 타코야끼가 걸러야 할 음식 1위라고 했는데

파블로를 생각치 못했다.

이게 1순위임

진심 내이름걸고 너무 맛이없었다.

한입씩 먹고 쓰레기통에 버림..

도톤보리

안녕 글리코상

오사카 성의 낮과 밤

낮에 산책할적엔 한적한 주변이 너무 좋았고

밤엔 많은 현지인들이 달리기를 하고있었다.

같이 달리고싶었다.

저질체력이라 못달렸지만..

밤엔 폰카로 찍으니까 오사카 성이 무슨 귀신처럼 하얗게 나옴

내가 흔들려~ 자꾸 흔들려~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한 우메다 공중정원

사진 많이 찍었는데 다 심하게 흔들림

수전증 진짜.. 하

손떨방 안가져간 내가 바보임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야경을 즐기고 오사카에서 일하고있는 친구도 만나서 담소를 나눴다.

사진은 있지만 친구의 초상권을 위해 아껴둠.

(친구가 잘생겼으면 조회수를 위해 올릴텐데....^^)

.

.

.

아무튼 전날 예약해서 간 오사카치고 대만족이었다.

몇몇 음식은 거지같이 노맛이었지만 다른건 모두 만족!

푸드파이터 와이프가 인스타에서 보고 이곳저곳 끌고가줘서 좋았다

건망증 때문에 사진도 못찍고 넘어간곳이 많아서 안타깝긴한데

다음에 오사카에 가면 또 기회가있겠지

와이프랑 가는 해외여행은 항상 재밌다

from http://ted-angela.tistory.com/1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