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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음주운전

토픽셀프 2019. 9. 23. 20:57

조승수 음주운전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은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7번 국도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으며 당시 택시에는 승객도 탑승해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정확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형사 처분을 받은적이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조 전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전과기록에는 2003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수 전 이원은 1963년 1월 22일생으로 57세이며, 경상남도 울산시 출생입니다. 학력은 울산 중앙초등학교, 제일 중학교, 학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생명자원 경제학과 학사, 울산대학교 지역개 잘 대학원 행정학 석사입니다. 1981년 동국대에 입학한 조 의원은 다음 해 전두환 군사독재 타도 투쟁으로 제적되었습니다.

이후 고향인 울산에서 현장 노동자 생활을 했고 국가보안법 때문에 구속과 수배를 반복했습니다. 1990년대에 민중당과 진보정당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진보정당 운동 초기부터 참여해왔습니다.

조 전의원은 1998년 울산 북구의 민선 구청장에 당선되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2005년 9월 사전선거운동 금지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선거를 앞둔 날 음식물 자원화 시설 건립에 반대하던 울산 북구 주민 집회에 참석하여 주민들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의 유인물에 서명했던 것입니다.

이를 검찰이 공직 선거법상 금지 중에 있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기소했습니다. 이후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하여, 진보신당 연대회의를 창당하는 주역이 되었고, 2009년 제18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신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에 다시 출마해 재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 고 노회찬 전 의원 등과 함께 ‘노심조’로 불리며 1990년대 이후 진보정당을 이끄는 인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정치계 관계자는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조 전 의원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북구지역 선거판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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