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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과) ISU CS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 2019

2019-20 시즌 U.S. International Figure Skating Classic 경기 결과 알려드립니다. 한국의 유영 선수가 출전했으며, 최종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영 선수 축하합니다!

1.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및 최종 결과 (Final result)

1위 미야하라 사토코 204.30 (FS 130.14)

2위 유영 199.29 (FS 141.25)

3위 앰버 글렌 186.28 (FS 120.19)

4위 팅 추이 177.47 (FS 114.37)

유영 선수 프리 스케이팅에서 3A 다시 한 번 랜딩해내면서 140점이 넘는 점수로 프리 1위, 최종 2위에 올랐습니다. 쇼트 때와는 달리 조금 더 힘이 있는 모습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됐어요. 트리플 악셀 랜딩이 좋지는 않았지만 다른 요소들을 너무도 훌륭히 수행해냈습니다. 1위 한 사토코 선수가 원래 점프 퀄리티가 좋지 않은 선수라 더 비교가 된 것 같고, 기술점도 17점이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쇼트 때 플립을 팝하지만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싶습니다ㅜ 아름다운 이너바우어는 짱짱.

앰버 글렌 선수 쇼트와 비슷한 감미로운 선곡으로 나쁘지 않게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마쳤습니다. 첫 점프 랜딩이 밀린 것과 언더 1회 받은 것 이외에는 클린 경기를 했습니다. 쇼트/프리 모두 무난하게 연기해 186점대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경기지만, 개인적으로 선곡이 좋을 경우 그 곡을 꼭 찾아보는 편인데 앰버 글렌 선수의 이번 시즌 프리 경기 곡은 Sara Barelilles 의 Gravity 라는 곡이었네요.

팅 추이 선수는 클린 경기 보기가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 실수하기 시작하면 계속 연속적으로 하는 선수지요.. 이번 시즌에서도 그 점은 유효해보입니다. 중반부 레이백 스핀까지는 실수없이 잘 해내다가 트리플플립에 콤비네이션 연결 점프를 해내지 못하고 (첫 플립에서 연결하지 못 한 건지 알 수가 없네요..) 2개 점프를 더블링/팝, 마지막 더블악셀은 투풋랜딩 하면서 114점대로 최종 4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정적인 음악에 표현력이 더 깊어진 것 같았는데, 안타까운 경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및 최종 결과 (Final result)

1위 다나카 케이지 249.96 (FS 161.20)

2위 야마모토 소타 240.11 (FS 157.23)

3위 빈센트 조우 231.95 (FS 142.92)

이번 남싱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클린에 가까운 경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위권 선수도 1회 이상 넘어지고 손에 땅을 짚는 등 실수가 많았고, 강력한 우승 후보인 빈센트 조우 선수는 2번의 쿼드러츠 모두 다운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다운그레이드는 기초점 자체를 쿼드러츠가 아닌 트리플러츠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운그레이드를 많이 받은 빈센트 조우 선수의 경기 결과가 조금 더 안좋았네요. 쇼트에서 1위하였지만, 프리 4위에 머무르면서 최종 동메달로 이번 대회 마무리합니다.

일본의 케이지 선수와 소타 선수가 각각 금/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나 특이했던 점은 다나카 선수가 이번 시즌 프리곡을 셜록홈즈 테마곡으로 편곡했습니다ㅎㅎ 의상도 그런 느낌을 살린 것 같아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셜록포에버)

from http://chocho-in-wonderland.tistory.com/5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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