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수드레곤 김수용, 사기선배 아버지 의사 아내 다크서클
김수용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특별한 유행어가 없어서 그의 별명이 떠오를 텐데요. 다크서클, 수드레곤, 저승사자 이정도가 아닐가 싶네요. 오늘은 아무리해도 뜨질않는 개그맨 김수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김수용이 데뷔초 사기를 당했다고 하는데, 이것저것 살펴보도록 해요.
평소처럼 김수용의 프로필부터 간단히 살펴 보고 시작할께요. 김수용은 1966년 10월 18일 생으로 올해 나이 54살 입니다. 185cm의 키에 82kg의 몸무게를 가진 김수용.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우수한 머리를 가졌던 그 였습니다.
김수용은 1991년 1회 KBS 대학 개그제 장려상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한 개그맨으로 갈갈이 패밀리, 옹달샘과 같이 '감자골' 이라는 팀으로 활동 했습니다. 강원도 출신이라 감자골로 이름을 정했다는 후문이 있는데요.
김수용 아버지가 상계백병원 원장을 할 정도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개그맨 동기 중에서 유일하게 승용차를 몰고 다녔다니며 이런저런 추억이 많다고 하네요.
활발하게 활동하던 2000년대 초 사기에 연루되어 방송을 한동안 쉬게 되는데요. 이유는 개그맨 K선배가 "좋은 부동산 매물이 나왔는데, 대출 받기 어려우니 명의를 빌려 달라"며 나중에 3천만원을 떼주겠다며 이용했고, 알고보니 부동산 감정사와 짜고 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았던 것.
이로인해 약 9억원 가까운 금액을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명의 잘 빌려주는 개그맨'으로 슬프지만 웃긴 별명을 갖게 되다고 하네요.
김수용이 이런 사연을 얘기하고 개그맨 최승경이 "김의환..." 이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SNS에 올려 김수용 사기 선배 K씨는 김의환 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는데요. 정황상 추측일 뿐 김수용 사기 개그맨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아서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 김의환>
실의에 빠져있던 2000년대, 개그맨으로 희망이 없다고 느껴 공부를 위해 중앙대 대학원에 입학했고, 원우회 회장을 맡아가며 여러가지 일을 도맡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성실한 모습에 현재 김수용 아내 김진아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현재 딸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도 비춰지고 있네요.
각종 예능에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얼굴을 비춰 다재다능한 입담보다는 불운의 아이콘으로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김수용. 앞으로 불운의 아이콘이 아닌 예능 기대주로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from http://ki-n.tistory.com/276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