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재, 광산구 아파트, 2명 사망

광주 화재, 광산구 아파트, 2명 사망

광주 화재, 광산구 아파트, 2명 사망

연휴 첫 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서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9월 12일 오전 4시 20분즈음,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13층 짜리 아파트의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화재로 인해 50대 부부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1명은 집안 출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또 다른 사망자인 여성 1명은 다른 가족과 함께 불길을 피해 아파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으로 혀재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이 난 집안에는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일가족이고 1명은 가족의 지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잠들어있는 새벽 4시라는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인만큼, 발견이 늦었고 불이 나면서 주민들도 수십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가 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 장비 50대와 70여 명의 소방관 등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현재는 불이 모두 꺼지고 현장에서 화재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시간 쯤 전에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브리핑한 내용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미 집안 전체로 불이 번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신고가 들어온 지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아파트 내부가 대부분이 불에 타서, 화재가 시작된 곳이 어디인 지 등 화재 원인은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한 편, 이 날 화재 현장 당시에,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주민들이 대피 과정에서 아파트 창문에 매달려 있던 이웃이 다치지 않도록 쌓아둔 쓰레기 더미의 모습이 공개되어서 시민들의 대처를 칭찬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추후에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해당 내용은 추가적으로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모쪼록 연휴기간에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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