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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9. 7. 16:46

이해인 우승 피겨

피겨 유명주 이해인(14.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97.63점으로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94.40)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자리에 섰습니다.

참고로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9월 김해진 이후 7년 만이다.

세계 피겨 전설로 불리는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 그랑프리 대회를 4차례나 석권했고, 2005-06시즌에는 주니어 세계선수권까지 거머쥐며 남다른 떡잎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피겨선수 이해인 역시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ISU 대회에서 총점 190점 이상은 한국 선수로 김연아(228.56점), 최다빈(199.26점), 김예림(196.34), 임은수(205.57), 위서영(191.07점) 이후 6번째입니다.

우승소감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