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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8. 16. 11:51

김승현 이혼사유 미혼부 사연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승현이 이혼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딸 수빈양이 엄마와 여행을 간다고 밝혀 김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김승현은 최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딸 수빈이 엄마이자 전 부인을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첫눈에 반했다. 1년간 짝사랑을 하며 몰래 편지를 적어서 책상에 넣어놓고 그랬다"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겁이 났다고. 한창 방송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김승현은

일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 아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이를 불쾌하게 생각한 전 부인과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이혼사유를 밝혔다.

김승현과 수빈 모친의 관계는 쉽지 않았다. 김승현은 "양가 부모님의 첫 대면식이 수빈이가 태어났을 때다. 당시 스케줄이 있어서 가지 못했다. 외가 쪽에서는 와보지도 않는다며 화를 냈고 그 후로 오해가 풀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잘나가던 하이틴 스타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에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 게 안타까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