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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민단체·학계·여성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늘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날은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의해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돼 매년 다양한 기념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과 평화, 연대의 차원으로 인식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국제사회 인사가 참여하여 △식전 공연, △국민의례, △편지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기억하고 노력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영화 ‘에움길’의 이승현 감독이 사회를 맡아 기념식을 진행하며, 교내 수요집회,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 행사 등을 추진해온 서울 무학여고 학생들이 애국가 제창을 선도하는 등 기념식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기림의 날을 맞아 정부 기념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추모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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