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그맨 김철민 폐암 말기 판정..

바로 어제 였는데요. 개그맨 김철민님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어요.

개그맨 김철민님이라고 해서 "김기사 운전해" 코너에 나왔던 김철민님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기사에 나온 개그맨 김철민님은 대학로를 자주 가셨던 분이라면 아주 익숙한 분일꺼예요.

유전적으로 병을 얻은 것 같기도해요. 아버지은 폐암, 어머니은 간암, 그리고 형 또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형은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활동한 너훈아인데요. 30대 중반이상이시라면 한번쯤 보셨을 수도 있어요.

김철민님은 1967년 생으로 만 52살인데 대학시절은 1980년도 후반부터 대학로에서 기타를 치며 거리모음을 시작했어요.

버스킹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겠죠.

저 또한 대학로에 자주 봤던 기억이 있어요.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가면 기타를 치면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셨던 분이예요.

"오늘 아침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폐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SNS를 통해서 글을 남겼어요

현재 김철민님은 4기 판정을 받고 원자력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해요. 암이 허리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하네요.

다시한번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게 빠른 쾌유를 빕니다..

from http://lionsickle.tistory.com/16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