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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쉴드] 19-20 맨시티 vs 리버풀

19-20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커뮤니티 쉴드가 웸블리에서 열렸다.

이번 시즌 커뮤니티 쉴드의 주인공은 맨시티와 리버풀이다.

커뮤니티 쉴드는 전년도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펼치는 경기이다.

이전 18-19 시즌 맨시티가 리그와 FA컵을 우승한 탓에 리그 준우승 팀인 리버풀이 상대가 되었다.

지난 시즌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 팀의 맞대결이라 더욱 기대되는 경기였다.

Line Up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선발명단은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없었다.

마네를 대신해 오리기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고메즈가 반다이크와 짝을 맞췄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새롭게 영입한 로드리가 선발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로드리 외에는 스털링이 최전방에 나섰고 브라보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시즌 초반의 경기력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리버풀은 특유의 강한압박을 내세우며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맨시티는 이러한 압박을 패스로 풀어내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8' 측면에 사네가 아놀드와의 경합 중 부상을 당했다.

사네는 곧바로 제수스와 교체되며 필드를 떠나는 불운을 맞았다.

불운을 뒤로하고 맨시티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11' D.실바가 스털링에게 연결했고 스털링은 감각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은 반응했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의 슈팅이라 막기에는 무리였다.

이후에도 전반전은 맨시티가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리버풀은 살라를 주요 공격루트로 사용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주도했다면 후반전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반다이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라인을 넘지 않았다.

살라의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리버풀은 득점에 어려움을 보였다.

맨시티는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후 리버풀은 마티프 케이타를 투입했고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76' 프리킥 상황에서 반다이크가 박스안으로 공을 넣어줬고 마티프가 마무리지었다.

동점이 된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1-1로 정규시간을 끝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는 리버풀의 바이날둠만 실축하면서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내내 선방이 돋보인 브라보가 바이날둠의 슈팅도 막아낸 것이 주요장면이었다.

스코어 리버풀 1 ( 마티프 76' ) 맨시티 1 ( 스털링 11' )

경기 Review

지난 시즌 우승을 다퉜던 두 팀의 경기는 시즌 시작 전에도 치열했다.

두 팀은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경기를 치뤘고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리버풀은 압박을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공격 시에는 살라에게 기회가 몰리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오리지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으나 마네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수비에서는 역시나 반다이크를 중심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실점하며 고전했으나 맨시티의 2선 침투에는 적절하게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약간의 아쉬움을 보인 리버풀은 또 다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지는 결과를 맞았다.

맨시티의 공격컬러는 확실했다.

아구에로와 제수스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2선 침투라는 공격장면을 보였다.

스털링이 최전방에, 그리고 제수스가 들어온 이후에도 침투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리버풀의 측면 수비와 중앙수비 사이의 공간으로 2선 자원들이 끊임없이 침투했다.

지공상황에서는 공간을 만들었고 역습상황에서는 마무리 할 수 있는 위치로 침투했다.

다만 마무리에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 맨시티의 주요 공격루트 인 듯 하다.

수비에서는 워커의 엄청난 헌신과 브라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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