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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실언, '호날두 보고 싶으면 비행기표 값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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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

안녕하세요, ybala입니다. 오늘은 26일 날 있었던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후 사리 감독이 내뱉은 말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라고도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마도 호날두의 방한 태도 논란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듯합니다. 유벤투스 구단과 주최 측은 호날두의 45분 경기 출전을 계약으로 체결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 및 컨디션이 난조 하다고 판단하고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일 경기를 치르기로 계약을 정한 것은 팬들의 시선에서도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측면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았고 팬서비스 및 인터뷰도 전부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와 많은 팬들이 비난을 했습니다. 경기 초반 카메라가 호날두를 비출 때마다 팬들은 환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환호는 잦아들었고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자 팬들은 '메시'를 연호하거나 호날두의 유니폼을 찢는 등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호날두 효과로 6만 5천 석이 매진되었다고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호날두의 인기는 상당했고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모았습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기 중 워밍업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팬들의 요청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호날두가 한국에서 보여준 행동은 정말 프로 축구 선수답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의 후폭풍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등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태도 논란이 한참 뜨거운 시점에서 사리 감독의 발언이 뒤늦게 공개되어 팬들의 비난을 거세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바로 호날두를 보고 싶다면 본인이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의 호날두 결장 논란과 관련해 날 선 질문을 받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컨디션 난조로 논의 끝에 경기에 투입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농담조로 호날두를 보고 싶다면 자신이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유벤투스 관계자는 "호날두에 대한 대답은 다 했으며 비행기 시간이 다 되었다."라고 하며 기자회견을 억지로 종료시켰습니다. 사리 감독의 비행기 티켓 값과 관련된 이 발언은 경기 종료 후 통역을 맡았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입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알베르토가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해 함구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의 발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팬들의 유벤투스를 향한 분노는 계속될 전망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번 투어는 여러 의미로 최악이었다고도 볼 수 있을 만큼 많은 축구팬들을 우롱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해외 팀이 방문을 한다면 팬들에 대한 존중은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의 공감, 댓글, 비판 모두 환영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욱 알찬 포스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rom http://ybala.tistory.com/4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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