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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와 땡칠이 연출한 전설 남기남 감독 별세…평생아이들 영화 찍어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서라벌예술대(현 중앙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김지미 주연의 ‘내 딸아 울지 마라’로 데뷔했다.

당뇨 합병증을 앓던 남 감독은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2년 김지미가 주연한 ‘내 딸아 울지마라’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그는 충무로에서 가장 빨리 영화를 찍는 감독으로 유명했다.

초반에는 주로 B급 액션영화를 제작하다가 1989년 ‘영구와 땡칠이’를 시작으로 아동영화에 도전했다. 심형래가 주연한 ‘영구와 땡칠이’는 당시 비공식 집계로 270만명을 동원했다.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에 이어 2003년에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연출했다. 그 후에도 ‘바리바리짱’(2005), ‘동자 대소동’(2010) 등 60대 후반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화를 제작했다.

고인은 2009년 제47회 영화의날 기념식에서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며 “영화 인생 50년 단상 위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나는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서정자 씨와 아들 보현 씨 며느리 한향숙 씨가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낮 12시다.

남기남

대한민국 영화 감독

남기남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며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 남기남은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내 딸아 울지 마라>로 데뷔했다. 그동안 많은 작품을 빠른 시간 안에 찍어내는 감독으로 유명하였다. 그런 만큼 특별하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없다.

출생: 1942년 4월 17일 (77세),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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