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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맛집 일미간장게장

요즘은 대한민국이 먹거리 찾기 대란에 빠진 것 같다.

나도 그 중에 한명이다.

한동안 간장게장 먹고 싶단 말을 입에 달고 살다가

결국 나도 장안동 간장게장 먹으로 고고싱

알아보니 장안동에 간장게장 맛집이 3개가 있는데,

어느집이 가장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우선 입구 초입에 있는 일미 간장게장집을 갔다.

위에는 메뉴판이다.

일미 간장게장 중은 게딱지가 3개 짜리

둘이서 먹으면 이것도 충분하다. 가격은 75,000원

솔찍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간장게장은 워낙 비싼 메뉴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가격이다.

다음에 가게 되면 보리굴비 + 간장게장 세트로 있는걸 먹어봐야 겠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땐 브레이크 타임이 막 끝난 시기였는지,

테이블이 한개 밖에 없었다.

그것도 잠시 이십분 정도 지나니 사람이들이 계속 들어옴 ㅋㅋㅋ

영롱한 간장게장의 자태...

양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만족 스러웠다.

알이 가득 차 있고, 고추도 팍팍팍 있어서 매콤하니 맛있었다.

반찬은 뭐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꼴두기 젓갈은 맛있다. 이런 젓갈은 처음 먹어 봤다 ㅎㅎㅎ.

생김도 추가로 있어요. (사진 누락 ㅠㅠ)

간장게장 살 발라서 생김에 싸먹으면 진짜 밥 세공기도 뚝딱 가능할거 같지만,

현대인 답게. 매너를 지켰다. 흐흣

이렇게 알과 내장 그리구 살을 짜서,

밥에다가 비벼 먹으면 천국이다.

조금 놀랬던건 간장게장이 심하게 안짜다는것.

비린맛이 아에 없지는 않다. 그치만 해산물 자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맛이라고 하면

알아 듣을려나.. 여튼 먹는데에는 지장 하나도 없이 오히려 괜찮았다.

솔찍히 말해서 이때까지 먹은 게장중 가장 맛있었다.

밥 한공공기에 한마리? 또는 두마리 정도면면 딱 되는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어떤가?

침이 줄줄 나오고 있는가?

여튼 세상에서 가장 맛나게 먹었던 일미 간장게장이다.

장안동 맛집으로 인정한다.

그리고 여기 된장찌게는 구수하니 진하다.

간장게장이 별로 안짜기 때문에, 이렇게 진된장도 손이 잘 갔다.

오히려 꼴뚜기 젓갈을 리필해 먹을 정도라면. 이해 하려나?

여튼 맛집이다.

from http://cjswl006.tistory.com/7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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