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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피해자 고발 이유
배우 강지환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명을 고발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오후 피해자들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을 했다고 합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악성 댓글을 반복해 게재하거나 1회 댓글을 달았더라도 심한 수치심을 주는 등 명예 훼손한 누리꾼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지환은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피해 여성들은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고를 부탁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후 강지환은 12일 구속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피해자들이 친구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점 등을 들어 강지환에 대한 피해자들의 무고를 의심했는데요. 또한 악성 댓글을 달며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지속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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