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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입양 남편 유민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입양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 출연하여 두 아이를 입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샘물은 “난 사실 두 아이를 입양했다”며 “아인이는 7살, 라엘이는 3살이다”라고 밝혔고, 이어서 “신애라 언니가 굉장히 많은 멘토링과 코칭을 해줬다”며 “아이가 느끼는 궁금증을 숨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생물은 지난 2014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여 공개 입양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밝힌 바 있습니다. 정생물은 "김태희와 패션 화보 촬영차 방문한 남아공에서 5인조 권총강도 봉변을 당한 후 귀국길에 올랐는데 흑인 여자아이가 내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더라. 그러다 눈이 마주쳤는데 천사처럼 웃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도사건만 아니었다면 그 아이를 바로 안아줬을 텐데 사람이 무섭더라. 그래도 그 아이가 계속 쳐다보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목을 끌어안더라며 마치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이 같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샘물은 그 당시 좋은 것만, 아름다운 것만 보고 올 수 있었는데 그 나라의 아이들이 얼마나 비참한 현실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비참한 현실을 봤다고 합니다. 이후 정샘물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고 했으며, 가족이기주의로 인해서 삶의 터전이 빼앗긴 원주민들을 보며 이기심에서 벗어나고자 공개입양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샘물 입양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샘물 입양 이유도 감동적이다" "정샘물 입양, 당당히 공개한 모습 아름다워요" 등 정샘물 입양 소식에 응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샘물은 대한민국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며, 1970년생으로 올해 45세입니다. 학력은 예술 아카데미 대학교 순수 미술학과입니다. 정생물은 이효리, 보아, 김희선, 고소영, 김지호, 김태희, 이미연, 등의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중국 배우 탕웨이의 메이크업을 담당할 정도로 이쪽 분야의 거물입니다.
정샘물의 남편 유민석 씨가 당시 연예 기획사 대표였으며, 현재는 (주)정샘물 인스피레이션, 뷰티 브랜드 미키모토 코스메틱 등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정샘물은 과거 남편에 대해 "당시 남편은 배용준 박상아 씨를 소속 배우로 둔 사장님이었는데 일을 맡기면 유일하게 당일 결제를 해줬고, 이런 젠틀한 면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일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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