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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필력 원해요? 유시민 책 <공감필법>

유시민 작가님 글쓰는 능력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신 분이 계신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를 배워보고 싶은 1人입니다.

그 이유는 읽기 편한 글을 쓰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어휘 또는 문장 구조를 사용해서 글을 쓰지 않고,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시죠.

그래서 항상 저는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방식으로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책, 공감필법 은 총 약 150페이지 정도여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특강에서 강연했던 내용들과 보충설명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구어체로 되어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공감필법 에서 제일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책 읽을 때 반드시 작가 의도 파악, 작가와의 공감, 작가와의 교감을 해야된다"

입니다.

소설이 되었든, 경제서적이 되었든, 과학서적이 되었든 작가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며 책을 읽어야한다고 말이죠.

진정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 그것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각 텍스트에 감정 이입 후 읽어야 이해도 빠르며 책 읽는 것이 재밌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작가와의 공감이죠.

처음부터 비판적 생각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텍스트에 감정 이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100%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재미도 없구요.

또 제 3자의 입장에서 비판, 비평 ... 가능 할까요?

그렇게 탄생한 비평글은 또 다른 제 3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없는 비평글이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공감하며 읽어야하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타인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없다면, 타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글쓰기 위해 필요한 것, 어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어휘를 알아야 멋진 문장이 나오고 추상적인 것들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자신의 생각, 자신의 감정, 느낀 것들 등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휘로써 해결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문장의 구조를 100% 이해하고 잘 구사할 수 있어도 어휘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글 써보고 글 써보고 글 써보는 것입니다.

실천, 실행, 행동이 어느 것이든 간에 제일 중요한 법입니다.

요즘은 블로그, 웹사이트, SNS로 글쓰기가 한결 쉬워진 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볍게 써보기 시작하는 거죠.

그것도 어렵다면 '하루 한 문장' 써 보는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버스를 타고 갈 때 스마트폰 바라보지 말고,

바깥 풍경을 보며 느낀 것, 생각나는 것을 수첩에 또는 스마트폰에 써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면서 글쓰기 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전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공감필법 에서도 이론을 구구절절 나열하고 있지 않습니다.

진심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는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진정 겸손할 줄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유시민 작가님을 옹호하는 글이라 구역질 난다면 죄송합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가볍게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책 구매 정보 링크(YES24) → 유시민 <공감필법>

from http://ksun7.tistory.com/5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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