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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 11승 달성 경기

2019년 NL 사이영상 후보 맥스슈어저(출처: 네이버 블로그)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후반기 첫승이자 올해 11승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7월 20일 오전 11시 10분 다저 스터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피 안타 7k 1 실점 사사구 4개 총 투구 수 102구를 던지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는 신인 투수 갤런도 6회까지 다저스 타자들을 잘 막아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요 관심사는 다저스의 내야 구성이었습니다. 1루수 작 피더슨의 선발 출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다저스 불펜의 방화도 신경이 쓰이지만 다저스 내야수들의 잦은 포지션 변화로 항상 불안한 내야 수비를 보였습니다. 최근 류현진 선수 선발 때도 항상 내야수들의 실책이 많아 류현진 선수를 어렵게 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압도적인 구위보다 땅볼 유도를 해서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이기 때문에 최근 다저스 내야들의 땅볼 처리가 오늘 류현진 선수의 승리에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1루수 선발 출장으로 작 피더슨이 내정되어 다소 걱정이 되는 부문이었습니다. 1회 초 마이애미 공격 때 1루 앞 평범한 땅볼을 다저스 1루수 작 피더슨이 에러를 저지르며 류 현진 선수의 투구를 늘려줍니다. 후속타자를 땅볼을 유도하여 더블 플레이를 완성하며 1회를 넘깁니다. 2회 초 선 투타자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6번 라미레즈에게 오늘 첫 볼넷을 허용합니다. 오늘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투심 패스트볼의 제구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체인지업도 좀 날리는 듯 공이 미트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 타자 알파로에게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푸에요에게 오늘 2번째 볼넷을 내주고 화를 자초합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2 아웃 상황 투수 타석에서 땅볼을 유도해 2번째 고비를 넘깁니다. 사실 오늘 류현진 선수의 제구가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예전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5회 말 AJ 폴락 볼넷 등으로 무사 1,2루에서 시거 땅볼 아웃 1사 2,3루에서 어제 두 개 홈런을 친 바로 키케 에르난 란데스의 플라이 아웃. 포수 마틴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3회 초 1번 로하스에게 3번째 볼넷을 허용하고 그랜더슨 직선타로 병살처리. 3번 타자 쿠퍼에게 2루타를 허용하지만 4번 앤더슨을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3회 초를 마칩니다. 4회 초 선두타자 카스트로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 내지만 다음 타자 라미레즈의 내야안타가 나옵니다.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작 피더슨이 류현진 선수에게 1루 커버를 들어갈 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늦게 공을 던지며 라마 레즈가 1루에서 세이프가 되었습니다. 다음 타자는 첫 타석에 안타가 있는 알파로에게 무심코 던진 공이 2루타로 연결되며 마이애미에게 오히려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1-0. 다음 타자 푸에요에게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하며 4개의 사사구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투수 갤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2사 2,3루에서 1번 로하스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3회까지 류현진 선수의 제구도 불안했고 내야 수비도 불안정하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4회 말 AJ 폴락의 2루타도 있었으나, 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저스 타자들도 득점 찬스에서 여러 번 날려 버리며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상태였습니다. 원정경기를 치르고 복귀한 홈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물에 젖은 스펀지처럼 활발한 타격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5회 초부터 류현진 선수의 공이 날카롭게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선두 그랜더슨은 2루 땅볼로 처리하고 3번 쿠퍼를 높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냅니다. 그리고 4번 타자 앤더슨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먼저 2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며 플라이 아웃을 만듭니다. 6회 초 카스트로를 땅볼 아웃시키고 다음 타자 라미레즈의 땅볼 때 이번에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공을 더듬으며 1루에 주자를 내보냅니다. 하지만 류 현진 선수는 흔들림 없이 알파로 삼진, 푸에요 땅볼로 처리하며 6회까지 1 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6회 말 버두고 안타, 터너 볼넷, 벨린저 삼진, 폴락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이 됩니다. 6회 1사까지 잘 막고 있던 마이매미 신인 투수 갤런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은 투수 교체를 합니다. 좌완투수 가르시아가 올라왔고 6번 코리 시거가 유격수 앞 느린 땅볼을 치며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면서 1-1 동점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2사 1,3 루 상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친 공을 2루수 카스트로가 실책을 저지르며 1-2 역전이 됩니다. 후속타자 러셀 마틴이 뜬 공으로 아웃되며 6회 말이 끝납니다. 투구 수 관리를 잘한 류현진 선수는 7회 초에 올라와 3 타자를 연속 삼진을 잡고 102 구로 오늘 경기를 끝냈습니다. 8회 초 다저스는 투수를 마에다 켄타로 바꿉니다. 마에다 켄타 선발투수는 지난번 등판에서 우천으로 2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아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오늘 류현진 선수 다음 투수로 마에다를 미리 내정하고 있었습니다. 마에다도 마애 어미 중심타선을 삼진 2개와 땅볼로 처리하며 8회 초를 지웠습니다. 8회 말에도 다저스는 무사 1,2루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뒤 문이 불안한 다저스는 9회 초 마무리 젠슨이 올라와 3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정말 오랜만에 류현진 선수의 11승을 지켜줍니다. 선발투수 류현진 선수 1987년생, 오늘 중간 불펜으로 나온 마에다 켄타 1988년생, 클로저(설명: 마무리) 켈리 젠슨 1987년생. 이 조합은 앞으로 가을야구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애미(36승 59패) 1-2 다저스(65승 35패) 승리투수 류현진(11-2 1.76) 패전투수 갤런(0-2 3.63) 세이브(S) 잰슨(24/4 3.63).

2019년 사이영상 후보 성적

2019년 류현진 선수 기록 : 11승 2패 1.76 123.0 이닝 112K 14 볼넷

2019년 슈어저 선수 기록: 9승 5패 2.30 129.1이닝 181K 23 볼넷

추신수 선수 성적 : 4타수 1안타 1 볼넷(0.285.384.494) 텍사스(50승 47패) 3-4 휴스턴(62승 37패) 승리투수 벌랜더(12-4 2.99)

최지만 선수 성적 : 3타수 1안타 1 볼넷(0.258.350.409) 화이트삭스(43승 51패) 9-2 탬파베이(56승 44패) 승리투수 로페스(5-8 5.76)

강정호 선수 성적 : 1타수 0안타 1 볼넷(0.182.235.416) 필라델피아(51승 47패) 6-1 피츠버그(45승 51패) 승리투수 니카시오(2-3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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