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황하나 징역

토픽셀프 2019. 7. 19. 20:58

황하나 징역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가수 박유천과 그의 전 여자 친구 황하나가 석방된다고 합니다. 19일 수원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게 재판부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 560원,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220만 560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하고는 있지만 양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피고가 반성하고 있고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판결 말미에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이후더라도 다시 마약류 범죄를 저지르면 어느 재판부가 됐든 실형을 선고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라고 덧붙였습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과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어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 남자 친구 가수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아 구속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황하나는 구속 이후 17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죄를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제 잘못으로 죄 없는 가족들까지 많은 걸 잃고 비난과 상처를 받는 모습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나 자신과 과거 행동이 원망스러웠다.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라고 최후변론을 하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황하나에 앞서 박유천도 집행유예로 석방됐습니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뒤 자신을 공범으로 지목하자 스스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 수사원의 정밀 감식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유천은 거듭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4월 26일 구속을 결정했으며, 구속 이후 3일 만에 박유천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은 물론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필로폰도 한차례 추가 투약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유천은 6월 14일 최후 변론에서 "구속된 이후 가족과 지인들이 면회 올 때마다 걱정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큰 죄를 지었구나 싶었다.

내가 지은 죄를 모두 인정하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 대신 나를 믿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자유를 잃지 않도록 살겠다"며 눈물의 반성문을 읽었습니다.

검찰은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유지를 인정한 데다 초범으로 반성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및 마약치료 선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박유천은 구속된 지 68일 만에 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

from http://opopii.tistory.com/152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