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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사망원인(남편,임신우울증,유작 나랏말싸미 송강호 박해일 애도)

전미선 사망원인(남편,임신우울증,유작 나랏말싸미 송강호 박해일 애도)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을 한 전미선의 사망원인이 우울증으로 밝혀졌어요.

늘 차분하고 참한 이미지의 전미선이었는데 우울증으로 극한 선택을 했다고 하니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문득 예전 방송에서 들었던 전미선이 남편 박상훈에 대해 이야기했던게 기억이 나서 찾아봤어요.

2012년에 김승우가 진행했던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 전미선이 출연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적이 있었어요.

전미선은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었는데 전미선은 "남편은 자신이 출연하던 영화 [연애]의 촬영 감독이었다”고 밝히며 “남편의 첫 인상은 딸 하나 둔 유부남 같았다”고 말했다고 해요.

하루는 남편이 장가를 가고 싶다면서 전미선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하기에 살 좀 빼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니 8 ~ 9kg를 빼왔었대요. 그 이후 남편이 “한 달만 만나보자”고 고백을 해서 사랑을 시작했고 열애 끝에 결혼을 했대요.

하지만 행복도 잠시 전미선은 남편과 하루 종일 붙어 있던 시간은 신혼여행 4일정도가 전부인거 같다고 말을 했어요.

임신중에도 “우울감이 심해져서 현빈, 공유 등 잘생긴 배우들 사진을 찾아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을 했는데요.

남편은 영화감독이기에 일하느라 바쁘고, 전미선도 돌이켜보면 영화와 드라마 등등 끊임없이 활동을 한 것으로 느껴져요.

서로 바쁘니까 얼굴 마주할 시간도 없고, 그러니 가족 3명이 각자 서로 생활에 길들여진게 아닌가 싶어요.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속은 헛헛한... 뭐 그런게 아니었나 싶어요.

어쩜..... 정말 전미선이 원한 것은 겉으로 화려한 연예계 생활이 아닌 소박하지만 정겨운 가정의 식탁을 꾸리며 살아가는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15일에는 전미선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어요.

전미선을 애도하는 듯 모든 배우가 검은 넥타이를 매고 참석을 해서 영화 소개에 앞서 전미선을 향한 애도의 뜻을 밝혔었죠.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전미선은 소헌왕후 역을 맡았습니다.

개봉이 연기될 거란 전망 속에 제작진은 일정에 맞춘 강행 의지를 밝혔는데요.

개봉을 미루지 않은 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많은 사람이 보고 기억하길 바라는 유족의 뜻이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편안한 나날 보내세요...

from http://yungpri.tistory.com/45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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