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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12일차(8/8) 중간집계 및 한국 대표팀 주요 경기 일정

★ 8월 8일 12일차 중간 순위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 오늘의 메달리스트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 한국, 브라질에 0-3 완패 일본과 3/4위전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홍명보호의 결승 진출이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최강 브라질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시작은 대등했지만 브라질은 강했습니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에 패한 일본과 만나게 됐습니다. 운명의 한일전입니다.

기성용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힘든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한 것이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고 4강까지 올라왔는데 패하면 의미가 없다며 한일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할 것 같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 김현우, 8년만에 레슬링 금메달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김현우는 레슬링 그레코로망 66kg급 결승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제압했습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이후 8년만에 레슬링 금메달입니다.

지금까지 레슬링은 한국 스포츠의 효자종목이었습니다. 1984 LA올림픽 부터 2004 아테네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무려 10개나 수확했습니다. 그러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지만 김현우의 이번 금메달로 레슬링 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습니다.

금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김현우 선수는 방대두 감독과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 나눴고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면서 뜨거운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오른쪽 눈 위가 퍼렇게 멍이 든 채 부은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레슬링 부활의 신호탄을 날렸습니다.

★ 여자배구 준결승 진출 ★

<황연주 선수>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한국 여자배구가 이탈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4강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이지만 조별리그에서 미국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바 있어서 승부는 팽팽합니다.

'에이스' 김연경이 28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김연경의 존재감은 공격 뿐만 아니라 블로킹에서도 빛을 발했고 고비마다 터지는 한 방은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 선수만 잘한게 아니였습니다. 황연주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로 교체 출전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라이트 공격수로 뛰며 서브와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키는 등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실력과 미모를 동시에 겸비해 '꽃사슴'이라는 별명을 지닌 황연주 선수는 여자 배구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기록한 배구계의 스타입니다.

★ 우생순 女핸드볼, 러시아 꺾고 4강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우생순 신화가 런던에서 재현됐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를 극적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는데요. 러시아를 치열한 접전끝에 24-23으로 눌렀습니다.

러시아 선수가 공을 몰고오면 더 많이 움직이면서 막아섰고 과감하게 몸을 부딪혔습니다. 몸싸움이 있을때마다 바닥에 계속 넘어 졌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체력적 열세는 정신력으로 메웠습니다. 에이스 김온아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투지를 불태웠고 객관적인 전력에선 러시아가 한국보다 한 수 위였지만 한국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러시아는 계속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주희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습니다. 남은 시간 온몸을 던지는 육탄방어로 러시아의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 극적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 女 탁구, 싱가포르에 져 단체전 4위 ★

<김경아 선수>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한국이 탁구 여자 단체전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싱가포르와 3-4위 결정전서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김경아가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으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믹스트존 옆에 서있던 현정화감독도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그동한 함께 고생한 김경아의 눈물을 보자 복받쳐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자 탁구의 버팀목이었던 김경아는 여자 탁구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일본이 지금 실력까지 올라오는 데 10년이 걸렸으니 우리도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선수를 키워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긴 채 천천히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풀이 죽어있는 그녀를 걱정하는 주위의 격려는 한동안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 우사인 볼트, 男 200m 1위로 가볍게 준결승 진출 ★

☆ 런던올림픽 중간정리 ☆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대회 3관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볼트는 이미 이번 대회 100m에서 우승을 했고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자 200m 준결승전은 9일 새벽 4시 10분에 열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PM 06:00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 김유석

PM 07:15 태권도 태권도 남자 -58kg급 예선 - 이대훈

PM 07:30 하키 여자 7-8위전 - 대한민국 vs 독일

PM 09:25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kg급 16강 - 김형주

PM 11:30 탁구 남자 단체 결승 - 한국 vs 중국

AM 03:00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 -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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