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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사망 남편 박상훈 아들

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미선은 6월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미선은 오전 1시쯤 호텔에 체크인해 홀로 묵었으며, 이후 1시 40분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사망 추정 시간대에 여러 명의 진인이 전미선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게 되었지만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사망시간은 2시로 추정됩니다.

전미선 매니저가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미선이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전미선의 방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 타살 흔적도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 고 전했습니다.

경찰이나 언론은 전미선이 스스로 목을 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살로 몰아가고 있으나, 너무 성급하게 사건을 결론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사도 없는 상황에 자살로 단정 짖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며, 경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꼭 밝혀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미선은 29~30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공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강부자, 전미선, 서자영, 김찬훈, 김정아, 유정기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전미선의 사망 소식으로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현장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선 사망으로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이서림 배우가 전미선 대신에 연기를 한다고 합니다.

전미선은 1970년생으로 만 48세입니다.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학력은 안양에 술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방송 연예과를 나왔습니다.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토지,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파수꾼, 마녀 보감, 황진이, 야인시대, 여명의 눈동자, 응답하라 1988,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구르미 그린 달빛, 일일드라마 황금복까지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006년 '황진이'에 출연하면서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전미선은 1993년 예능 출연 이후 방송일이 싫어져 활동을 중단했던 적도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으로 혼자 있다 보니 나쁜 생각도 했었다고 합니다.

전미선의 영화 출연으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바보, 숨바꼭질, 집행자, 등에 출연했습니다.숨바꼭질 영화를 통해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34회 황금 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도 수상했습니다.

전미선은 2006년 영화 '연애'에서 만난 한 살 연상인 영화 촬영 감도 박상훈 씨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2007년에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지 한 달쯤 되던 날 전미선 남편이 3개월만 시간을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전미선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유부남인 줄 알았다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남편 박상훈 씨가 먼저 사귀자고 하여 한 달간 계약연애를 했고, 계약연애 기간 동안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미선은 자신의 이상형과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늠름한 뒷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미선 남편 박상훈 씨는 김 씨 표류기, 비밀애, 사생결단, 마린보이, 국경의 남쪽 등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감독과 배우사이로 신혼 때도 연속으로 같이 있었던 적이 단 4일이었을 정도로 결혼 후에도 서로 바빠 자주 못 봤지만, 서로를 잘 이해해줬으며, 남편의 한결같은 마음이 좋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전미선은 최근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초등학생 아들을 언급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는 감수성 넘치는 일화와 그림과 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독학으로 마스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전미선은 7월 24일 영화 '나랏말싸미'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했습니다. 제작 발표회에서 본인이 연기한 소헌왕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함께 출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살인의 추억'이후 16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한 작품입니다. '나랏말싸미' 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또한 전미선은 KBS 새 월화드라마 '조 선로 코-녹두전'에서 기방 행수 천행수 역을 맡아 하반기에 촬영할 예정이었습니다.

from http://opopii.tistory.com/14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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