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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달여행 7일차 바르셀로나] 구엘저택, 구엘궁전 무료입장 후기...

2018.04.01

오늘도 날씨는 너무나 좋고 구엘저택을 구경하기로 했다

과연 어떨지 궁금반 설렘반

오늘은 무료입장하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

구엘저택에 무료입장할 수 있는 날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

4월23일(카탈루냐 수호 성인 산 조르디의 날),

9월11일(카탈루냐 국경일),

9월24일(메르세 축제) 이외에도 몇 개 더 있는 거 같긴 하다

무료입장을 하려면 티켓을 받아야 하는데 티켓을 주는 시간은

겨울시즌(11월1일~3월31일): 아침10시, 오후1시30분

여름시즌(4월1일~10월3일): 아침10시, 오후3시

무료입장할 수 있는 티켓 수량이 정해져있어서 일찍가서 줄을 기다려서 받아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12유로 정도 하는 거 같다

우리는 11시에 들어가는 걸로 티켓을 받았다

줄을 기다리는데 한국어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금방 줄이 줄어들었다

11시 입장하는 티켓을 받고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다

기프트샵에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지??!! 김정은이 있었다

직원이 오더니 이게 뭐냐고 묻길래 북한 대통령이라고 몰랐다는데 모르는 게 더 신기했다

정말 관심이 없는 건지 북한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 건지

보케리아 시장에 가서 과일주스 먹으려고 했는데 이런 일요일은 휴무다

람블라스 거리에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위에 보이는 음식점은 절. 대 가지 말라고 가이드가 했다

거의 냉동식품 녹여서 나오는 거고 맛도 없다고.. 그래도 현지인들은 많이 가는 거 같더라

어떻게 이렇게 앉아있지 하면서 봤던 사람

저 두꺼운 옷 안에 분명 뭔가 있을거야..

시간 때울게 없어서 입장 15분 전에 가서 말했더니 그냥 입장하라고 해서 입장

이곳은 오디오 가이드를 받는 곳인데 한국어는 없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마차 주차장으로 가는 길

안에 보면 구엘저택을 모형으로 만들어 놨다

열심히 영어로 들어보려고 했으나 실패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이곳은 마차 주차장인 거 같다

옛날에는 마차를 타고 다녔으니 마차를 주차할 곳이 필요했다

이렇게나 넓을 줄이야

여기에 말을 묶어놓는 건가 보다 몇 군데 있었음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인 거 같다

영어만 잘했어도 오디오 가이드 들었으면 뭐가 뭔지 다 알았을 텐데

안에는 샵도 있어서 살

주차장에서 올라와 1층으로 오니 입구부터 궁전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앉으면 불편할 거 같은 의자

이곳은 회의실로 사용했다 그랬나? 그랬던 거 같다

숙소 사람이 영어를 잘해서 우리한테 알려줬다

감옥 같은 느낌이다..

왜 들어오면 못 나가는지 조금씩 느껴진다

돈으로 재력을 과시했던 황금천장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고.. 이건가 하면서 찍어본 거 역시나 아니다

빛 조절을 정말 섬세하게 했다고 했다

3층쯤이었나? 밖으로 나가는 곳이 있는데 나가보면 구엘저택을 제외하고는 진짜 못 사는 동네처럼 보이긴 한다

저번 가우디투어 포스팅 때 적었는데 구엘저택 때문에 밤에 범죄율이 적어지고 빛이 생기기 시작한 게 분명하게 느껴진다

무슨 의미로 만든 걸까 하면서 봤지만 모르겠다..

마차 주차장 가는 길 또 보인다

당구장도 있더라 당구는 옛날부터 있었나 보다

고급 져 보인다

뭔가 킹스맨의 회의실 같은 느낌

전신거울이 나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빛 받으면서 또 한번 찍어봤다

아마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황금천장이 나올 거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지

천장이 엄청 높다..

빛이 들어오는 구멍도 보이고 빛을 조절하기 위해 엄청 신경 쓴 게 눈에 보인다

너무 많이 들어오면 덥고 아니면 어둡고 힘들었을 듯

구엘저택으로 초대받은 사람들이 호텔보다 더 저택을 더 좋아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 보이는 벽난로 때문이라고 했다

이때 당시에는 히터 이런 게 없어서 저 벽난로가 아주 최고였다고

여기가 무도장이었나? 그랬을 거다

쉬어가는 공간인 거 같다

이제 마지막 옥상으로 올라오면 방마다 있는 여러 모양의 굴뚝이 보인다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다고 했었던 거 같다

이 기둥 때문에 건물 전체가 환할 수 있다고

갈매기야 너는 뭐니?

주변을 보면 막 범죄 영화에 나오는 그런 못 사는 동네 그런 느낌이 들긴 한다

현지인이 보인다

우리는 못 가는 곳이지만 정원도 있나 보다

이제 내려가는 곳인데 내려가는 곳과 올라가는 곳이 달라서 한번 내려가면 이제 올라오지 못한다

하지만 황금천장을 보지 못해서 진입금지라고 적혀있었는데 몰래 슉 들어가서 다시 찾기 시작

황금천장에 있는 방에 도착했다!!

돈이 얼마나 남아돌면 이런 걸 만들까 그 돈 나 좀 줬으면 좋겠다

황금뿐만 아니라 에메랄드, 보석 등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조합했다고 했다

(이걸 훔치면 평생 놀고먹고 할 수 있다고 나랑 같이 한탕 하러 갈 사람 구한다)

부자의 집 구엘저택의 웅장함에 또 한 번 감탄하고 무료라서 갔지만~ 그래도 들어가서 구경해볼 만한 거 같다

물론 영어를 잘한다면 더 자세히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나의 추측글을 읽었다면 정말 고맙다

기억나는 데로 생각나는 데로 적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만 참고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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