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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꼭 지켜야하는 규칙 7가지

우리나라 사람이 북한에 갈 수는 없지만, 외국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북한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한해 방문객이 100,000명이 넘을 정도로 여행객들에게 북한은 인기 여행지 입니다. 실제 북한을 여행한 외국인들의 후기를 통해서 북한에서 꼭 지켜야만 하는 여행 규칙들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1. 자유여행은 불가 ! 가이드 동행 필수

북한 여행 패키지 상품은 3박 4일 부터 7박 8일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품들은 가이드가 동행하여 지정된 장소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유여행은 절대 불가합니다. 야간에 호텔 외부로 외출하는 것도 불가합니다. 북한의 지도부에서 실상이 아닌 보여주고 싶어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 여행 시작전 사전 교육을 받는

2. 모든 전자 제품은 검사 대상, 도서 및 비디오는 압수

입국시 USB Disk, 노트북, 태블릿은 모두 세관에 의해서 상세하게 조사됩니다. 서양 문화 뿐만 아니라 남한 문화와 관련된 책이나 비디오는 전부 압수 됩니다. 북한의 강력한 외부 통제 때문에 외부 문화의 북한 내 휴대는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관광객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최대한 가방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정된 여행 코스에서 공연하는 아이들

▲ 지정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관광객

3. 북한은 North Korea 가 아니라 DPRK 이다.

북한을 외국인들이 North Korea 라고 부르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신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도록 가이드 합니다. 북한을 분단국이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공화국으로 인정 받기를 원해서 입니다.

4. 국제 여권은 무용지물,북한 내에서는 북한 신분증으로 !

북한에 입국하게 되면, 외국인은 추가적인 신분증을 발급 받게 됩니다. 이 신분증을 여러 지역을 여행할때마다 지역 담당자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인들의 여권은 입국시 일괄적으로 압수해 보관하기 때문에, 자체 증명서를 분실시 상당히 곤란하게 됩니다.

북한 내에서는 주민들도 고향에서 다른 지역을 이동할때 통행증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별도 신분증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 외국인을 위한 북한 신분증

5. 허락된 사진만 촬영 가능

관광객들은 여러 여행지를 다니지만, 사진 촬영 전에는 꼭 가이드의 허락을 받아야만합니다. 게다가 군인, 노동자 및 공사현장은 촬영 자체가 불가합니다. 어떠한 사유에서라도 임으로 사진 촬영을 할 경우 북한 자체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정치 선전물 훼손은 중죄

북한내에서 김일성, 김정일 및 김정은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의 동상이나 사진에 대해 무례한 행동을 했을때는 매우 무거운 죄로 엄격하게 처벌 됩니다. 심지어 관광객들에게도 김일성 일가에게 존경의 표시를 강요합니다.

7. 자유로운 곳은 호텔뿐, 하지만 당신은 감시당하고 있다 .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행동하고, 돌아 다닐 수 있는 곳은 호텔 안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니터링 됩니다. 북한의 정치 체제에 반하는 어떠한 의심스러운 행동도 오인되어 중죄로 처벌 될 수 있습니다.

올해 북한 양강도 국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기념품으로 가지고 가려던 미국 관광객이 '국가 전복 음모' 협의로 15년 노동 교화령 판결이 났습니다. 15년 동안 북한 내에서 노동을 하면서 감옥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정치인들은 조속한 석방을 위해서 성명을 발표 했지만, 북한 지도부는 조금의 반응도 없습니다.

북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그들의 본 북한의 일상 생활이 생각보다 풍요로웠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모습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순간순간이 감시 당하고 통제 받는 느낌을 들어서 빨리 북한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from http://istore.tistory.com/64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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