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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이탈리아 여행시 장점과 주의할점들

유튜브나 까페등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이탈리아는 소매치기가 워낙 극성이라는 얘기들이 많은데요. 어떤 분들은 고쟁이 속옷에 지퍼를 단다고 하고, 어떤 분은 옷에 바느질해서 다닌다는 둥 난리도 아니죠. 이렇게 까지 소매치기를 염려하다보면 긴장되서 오히려 즐거운 여행을 망칠 수 있는데요. 아무리 볼것 많은 유럽이라고 해도 가기가 망설여 지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여행이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것일까? 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의 장점과 주의할점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의 장점

이탈리아는 서양 역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술, 음악, 철학, 건축을 아우르는 인류역사의 보고죠. 만약 이런 서양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궁금증이 있다면 꼭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느끼는게 많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것들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크게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만약 이탈리아 여행을 간다면 옷에 바느질까지 하실 필요는 없구요. 옆으로 매는 가방이나 복대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시세를 내가면서까지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탈리아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남부 아말피등 각도시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척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유적을 보기 위해 이탈리아 여행을 선택하는데요. 콜롯세움, 돌바닥, 수도교 등의 유적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그야말로 신성한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책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보고 느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탈리아 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다고 확신합니다.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 오랜 유적지와 건물들, 내가 밟고 있는 거리가 몇백년이라니 정말 멋지고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실거예요. 도시마다 다른 특색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멋진 곳이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만약 세련되고 패션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밀라노, 과거로 돌아가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피렌체, 역사를 보려면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를 추천해드립니다.

한번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 나면 눈이 높아져서 다른 나라에 가면 시시하게 느껴지실거예요. 이탈리아는 영화같은 장면이 곳곳에 펼쳐져있고, 길거리의 쓰레기조차 감각적이라고 할만큼 멋진 곳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한번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 그 다음부터는 동남아는 안가고 유럽만 가게 되는 분들이 많죠.

베네치아, 밀라노, 피렌체, 로마 같은 유명 관광지와 나폴리, 아씨시, 남부 소도시를 2,3시간정도의 기차 이동만으로 모두 경험할 수 있는점도 큰 장점인데요. 또 이탈리아 음식은 너무도 유명하고 음식들도 정말 거의 맛있답니다. 중국요리, 베트남요리, 타이요리 같은 아시아 음식도 유럽에서 만든게 더 맛있죠.

어쨌거나 서양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고, 문화와 정치, 역사등 인류역사에 큰 영향을 준 많은 유산들을 가진 나라이니만큼 꼭 가볼만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 재밌는 사람들의 매력등 장점이 무궁무진하답니다.

>>이탈리아 여행시 주의할점들

이탈리아는 한여름은 무척 무더운데요. 만약 가능하다면 한여름을 살짝 피해 가면 관광할때 좀더 쾌적하게 할 수 있어요. 이탈리아 뿐 아니라 유럽 전체적으로 에어컨 찾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6월쯤이 날씨 기복도 제일 덜한편으로 해도 길어서 9시~10시까지 환하답니다. 하지만 요즘 여름날씨는 한국이 가장 덥다는 평이 많은데요. 이탈리아는 여름이라고 해도 후덥지근한것이 아니라 뜨거운 날씨로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쾌적한(?) 더위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해지죠. 지난 여름처럼 한국이 40도 육박한 날씨라면 오히려 이탈리아 더위가 더 낫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것 같네요.

복대형이나 크로스백을 매실때는 끈을 짧게 한다음 가방을 몸 앞쪽으로 돌려서 손으로 잡고 다니시는것이 좋습니다. 가방이 뒤로 돌아가면 소매치기당할 위험이 커집니다. 또 손에 핸드폰을 들고 다니시면 안됩니다. 또 화려한 옷차림이나 비싸보이는 옷차림보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편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좋은데요.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면서 가방을 획 낚아채는 경우도 있는데요. 비싼 옷차림을 하고 돌아다니면 타겟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소매치기를 당할 경우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 신고하면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유럽여행이 처음이라면 패키지 여행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자유여행이 좋겠지만요.

다음으로 숙소에서도 도난사고를 종종 겪는 분들이 있다고 해요. 커뮤니티나 까페등에 숙소에서 도둑을 맞았다는 경험담이 가끔 올라오는데요. 사실 대부분 도둑이 아니라 청소부가 훔쳐가는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때문에 숙소에서 몇박 묵을 경우 짐 속에 중요한 물건이 있다면 도난에 대한 조심을 해야합니다. 청소부가 들어오지 않도록 "i dont need clean my roon" "no clean up. please" 등의 멘트를 말해 놓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건만 받고 청소는 하지 말것을 요청하는 것이죠.

클럽은 절대 비추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절대 가지 말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 승리의 버닝썬클럽 보셨죠? 해외도 똑같습니다. 음료에 약을 탄다던가 마취제가 묻은 손수건으로 기절시킨다던가 하는 일이 매우 잦다고 합니다. 정말 가고 싶다면 여러 명이서 가서 화장실갈때나 이동시에 몇명이서 붙어 다니는 것을 권해드리고요.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술마신다던가 하는 행동은 위험함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난 괜챦았는데?"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든것은 복불복이니깐요. 위험을 자처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부탁에 친절을 베풀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길을 가다 어린아이나 할머니등 누군가 도움을 요청한다던가 말을 건다고 해도 대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다니면 특히 타겟이 되는데요. 괜히 친절을 베풀다가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강매를 한다던가 돈을 요구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명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 무리들이 다가오면 공포심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여행까지 망칠 수 있죠.

때문에 유럽여행이 처음이라면 되도록 단체여행을 추천해드리고, 정 자유여행이 좋다면 혼자보다는 지인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보다 더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여름휴가 이탈리아 여행시 장점과 주의할점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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