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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사과 대리인

요 근래 전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곳이 있죠. 바로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였는데요.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아 주차 해 버린 아주머니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딱지가 붙은 데 불만을 품은 차가 주차장 입구를 막아 버렸는데요. 여기에 아파트 주민들은 차를 빼가지 못하도록 바퀴에 자물쇠까지 채워 버렸습니다. 인과응보 였는데요.

며칠째 차를 방치해온 차주는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놨고, 주민들은 사과를 받기 전에는 보내줄 수 없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웠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차 주인은 입주자대표단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차를 매각하고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죄송스럽게도 얼굴을 들 자신이 없어 아파트 입주자 회장 등과 대면하여 사과를 드리고 서면으로 사과문을 남깁니다”라면서 “이번 사건 발생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로 이곳을 떠날 계획입니다. 차량은 매매업자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오니 매매업자를 통해 차량을 이동시키는 데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는데요.

어제 오후 7시께 A 씨와 입주민 대표자는 사태 해결에 관해 논의했으며. A 씨의 차량은 오후 9시5분께 모처로 이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편을 호소하던 주민 20여 명은 같은 날 오후 11시께 A 씨의 차량을 들어 인도로 옮겼으며, 관리사무소는 A 씨를 경찰에 일반교통방해죄로 고발 조치했는데요.

불법 주차의 이유에 대해 A 씨는 “지난 25일 조수석에 불법주차 스티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경비실과 동 대표 측에 탈착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저의 요구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 분을 참지 못하고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 그대로 차량을 내버려 두고 아파트를 떠났습니다”고 말했스니다.

한편 경찰은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죄)로 A 씨에 출석을 통보했으며 A 씨는 다음 달 2일 변호사 입회하에 경찰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from http://listeningtomovie.tistory.com/4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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