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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고 아들 서울대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알려져 세간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박해미는 남편의 사고 소식 이후 현재 참여중인 뮤지컬 '오! 캐롤' 의 프레스콜 불참을 알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27일 오후 11시 15분경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통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승용차를 몰던 중 갓길에 세워진 15t의 화물차를 들이 받으며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인해 동승 중이던 박해미의 회사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A씨(20)와 B씨(33)가 숨지고 황씨를 비롯한 세명의 부상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달하는 수준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사고 소식 이후 박해미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열하며 "사망한 두 배우가 내가 참 아끼던 배우였다. 그들에게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조차 조심스럽다" 며 "경찰 조사와 장례 절차 등 모든 수순에 나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따를 예정이다. 정말 너무나도 죄송스럽다" 고 말해 소중한 후배를 잃은 슬픔과 죄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고에 과거 박해미가 MBC '라디오스타' 에 출연하여 남편의 음주 때문에 다퉜던 일화를 털어놓은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박해미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개처럼 싸웠다" 며 "아들이 예고 뮤지컬과를 다니는데 가장 슬픈 상상이 부모님이 싸움을 했을때라고 했다" 고 전해왔습니다.

또한 "남편은 평소 아주 온순한데 술만 마시면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이 터지는 모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끔찍한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자살행위이자 살인행위이다' '불쌍한 청춘들의 목숨은 어떻게 보상할거야' '다치신 분들 만이라도 빨리 회복하시기를'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박해미보다 8살 연상으로 박해미의 팬으로서 처음 만나게 된 뮤지컬 연출가입니다. 박해미는 황민과 1995년 재혼한 이래로 슬하에 자식을 두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큰 아들은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던 바 있습니다.

from http://javarlyan.tistory.com/10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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