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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조두순 웹툰 판결

작년 조두순 성폭력 사건을 희화한 웹툰을 올리며 논란이 되었던 웹툰작가 윤서인이 다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는데요. 윤서인 조두순 웹툰 판결, 무슨 일일까요?

윤서인 조두순 웹툰 논란은 작년 2월 23일, 미디어펜 연재물 '미페툰'에 게재했던 한컷 만평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윤서인 작가는 안경을 쓴 한 남성이 '딸아~ 널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 다른 남성 한명은 '우리 oo이 많이 컸네, 인사안하고 뭐하니?'

라고 말하는 장면을 그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여자아이가 땀을 흘리며 벌벌 떠는 모습도 담겨있었죠. 누가봐도 이는 조두순 성폭력 사건을 연상케 만드는데요. 당시 해당 이미지는 몇분 만에 바로 삭제되었으나 이를 비평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죠.

결국 언론사 미디어펜과 윤서인 작가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게 되었고, 이제 막 윤서인 판결이 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대리했던 한국성폭력상담소 및 한국여성동인권센터 등은 미디어펜과 윤서인 작가, 그리고 피해자 측이 '미디어펜과 윤서인 작가 모두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자 측에 2천만원을 지급한다'는 법원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미디어펜과 윤서인 작가는 3월 31일까지 다음과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각각 미디어펜 초기화면에, 그리고 윤서인 작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윤서인 작가는 2018년 2월 23일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을 소재로 삼은 내용의 웹툰을 그렸고,

미디어펜은 웹툰게시를 허락하였다. 웹툰으로 인하여 본의아니게 피해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드리게 된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는 내용이라고 하죠. 아무쪼록 이번 윤서인 조두순 웹툰으로 인해 피해자측에 너무 많은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from http://dailynewsforyou.net/29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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