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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에 산책겸 운동하러 가다...
2017년 12월 25일 낮 12:20분경....
나는 오늘 마침 애엄마하고 아들이 외출을 하게 되서 평소때 같으면 아들과 집사람 나 이렇게 셋이서 보내련만...
이 얼마나 간만의 달콤한 휴식시간이던가 ^^
잠깐 시간이 나서 오랫만에 운동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 뒷산입니다.산이름은 함지산인데요..
산입구 초입에 종합안내도 있어서 한컷 찍어 봅니다.
등산올 올라가는 방향 좌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사진은 좌측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온 모습이며 정면으로는 연밭이 있는 못이 보입니다.
제가 늘 올라가던 코스는 아니지만 좌측 힘든코스라고 표시해 놓은 이 길은 정말 힘든코스입니다.
화살표따라 올라가면 경사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심합니다.
올라가 보신 분들은 모두 이 코스를 이산에서 제일 힘든 코스로 손꼽을 정도입니다.
보통 제가 이길로 매일 다니는 길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겨울인지라 연못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좌측사진에 이정표 글자가 잘 안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면 운암지 만보 산책로라고...적혀있고 요근래 얼마전에 새로생긴 시설이랍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거의 매일 올라와서 돗자리 펴고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공간입니다.
계단따라 직진해서 쭈~~욱 올라오면 함지산 종합안내도라고 보입니다.
이 표지판 역시 세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종합안내도 표지판 지나자마자...산에서 무단 불법채취 금지 안내문구가 보입니다.
요즘 산주인이 아닌 사람이 신고나 허락없이 뭐하나라도 캐가서
나중에 신고가 들어오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로 꼭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표지판 세개가 또 나란히 보이는데.. 사진 맨좌측부터 우측으로 차례로 순서대로 안내하자면...
대구광역시 북구 종합안내도, 그리고 주요관광지 , 운암지 공원 이용안내라고 이렇게 문구들이 씌여 있으며..
뒤로 간이주차장이 있고 차들이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일전에 밤에 찍은 사진도 이전 파일에 보이지만 낮에 찍은 광경은 조금 달라 보이네요..^^
산에 올라가는 도중 우측편에 운암사라고 들어가는 비석이 하나 보입니다.
동네 산속에 있는 절이라도 여기 찾는 분들이 꽤 많다고 지인분들한테 들었습니다.
좀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그리고 산 올라가는 중간지점쯤 보이는데요... 제가 올라가는 방향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우측 약간 오르막 위로는 미륵사라고 절 들어가는 진입로가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 지나서 20MM정도 산방향으로 더 올라가면 이렇게 "산속의 작은 카페"가 보입니다.
우측 조그만 현수막인 블랙커런트 묘목판매 라고 씌여진 것 때문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이거 뒷면에는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 오늘 운동 갔다가 내려오면서 한잔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해 뒀는데..
사람은 안에 한사람 보이더라구요..손님은 없는듯 오늘 장사 안하나 싶었습니다.
갈색색깔의 정면아래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
생칡즙:1500원 장생도라지차:1000원 생강차:1000원 매실차:1000원 오미자차:1000원 생수:500원
이렇게 적혀 있었으며 나름대로 비싸지 않고 차한잔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 화살표 방향 끝에서 한번 더 돌면 제가 운동하던 장소가 보입니다.
거의 다 왔네요..~~~
제가 운동하던 그 장소입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모두 여기 오신분들은 건강을 잘 챙기시는 분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운동하는곳에 올라오면 한겨울에도 막힌부분이라 그다지 바람도 불지않고 운동하기
최적의 장소라고 여기로 매일 또는 자주 운동오시는 지인분들이 늘 말씀하십니다.
온도가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이때 온도계 눈금을 보니 영상 4.2~4.3도 정도입니다.
사진속에 운동기구는 원래 딴곳에는 없는것인데..
여기 운동 오래 하신 지인분들께서 조금씩 꾸며놓은 것들입니다.
여기에 앉아서 다리로 밀었다 오므렸다 하는 다리운동기구입니다.
그리고 여기 아령 올려놓는곳..
KG별로 갖가지 아령들이 거의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구청에 건의하여 얼마전에 새로 설치한 운동시설이랍니다. ^^
사진 좌측편이 운동기구 시설이고 우측방향으로 화살표 방향이 등산로 방향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길입니다.
표지판은 좌측 옻골동산 우측 운암지라고 보입니다.
등산로 올라가는 방향 조그만 다리옆에는 안전한 등산을 위한 수칙 및 간단한 스트레칭 등의
안내 표지판이 보이며...
바로옆 조그만 현수막에는 " 멧돼지 출현 주의" 라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멧돼지를 봤을때나 조심해야 할 문구들이 보입니다.
어느 산에나 흔히 보이는 현수막입니다.
또 요즈음 겨울철에 멧돼지 먹이가 부족해 간혹 산밑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이산에서 멧돼지 몇번 보았습니다.
조심~~또 조심 해야겠죠 ^^
제가 운동하는 옆으로 철봉하는 분도 보이고 또 애들도 모여서 훌라후프 돌리며 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모두 운동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다하고 몸풀고 내려오는데 아싸~~~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올라가면서 장사를 안하나 보다 싶어서 내심 포기하고 체념하고 있었기에 다시 하산하면서 뜻하지 않게 다시 보네요!
아까 보이던 "산속의 작은카페" 오늘 영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서 사장님한테 물었죠!
오늘 월요일 휴무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하니..오늘 원래 휴무인데 어제 미리 휴무를 해서 오늘은 한다네요.. 재수!!!
그래서 들어가서 차를 한잔 했는데 제가 지갑을 열어서 1000원을 지불하고 제가 마신건 생강차
차 마시던 도중 안에 구경을 해보니 담금주와 효소병들이 즐비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봤죠..
여기 사진으로 좀 담아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승낙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안 좌측,우측 한컷씩 찍어 봤습니다.
약초 대강 구경을 해보니 하수오, 야관문, 가시오가피, 장생도라지,
삼지구엽초, 감꼭지 말린것, 감잎, 오디발효액 등등 보였습니다.
저도 약초를 좋아하는 편이라 구경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낮시간에 운동와서 여유롭게 운동하고 또 한번 들리고 싶었던
" 산속의 작은카페" 도 와봐서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휴일은 잘 보냈습니다. ^^
여러분도 남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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