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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하자 논란 KBS 제보자들 하자아파트

27일 KBS 제보자들은 방송에서 경기도 한 아파트 '하자 논란' 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1028세대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한달하고도 10일이 지났는데도 입주를 못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아파트 이곳저곳에 2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는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라고하는데요.

또한 부실 방화 문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큰 걱정이라고 합니다. 통상 방화 시 1시간 이상 버텨야 하는 방화문이 전문기관에 맡겨 실시한 실험에서 3분만에 불합격 판정을 받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입주를 못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무주택자들이 조합원이 되어 지역주택조합을 조직하고, 그 지역주택조합이 지정한 건설사에서 건설한 아파트로 입주, 그래서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의 반 이상이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합니다. 조합원들은 내 돈으로 지은 새아파트의 하자가 심각하다며, 주민 안전이 입증되기 전까지 입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건설사 측은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며 억울하다고 주장한다합니다. 입주자들이 사전점검 당시에는 아파트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고, 사전점검 당시 하자 지적 후 90% 이상 보수를 진행했다며 조합이 아파트의 하자를 문제 삼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게 건설사 측 주장이라고 하네요.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공사비를 조합 측이 부담해야 하는데 그 분담금이 300억이 넘게 발생했고, 이 추가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에 하자가 많다는 억지 트집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양쪽의 공방이 계속 길어지고 있는 사이, 천 세대가 넘는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를 지어놓고도 입주를 못하는 상황이라고합니다. 그 피해는 입주 예정자들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누군가에게는 안식처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전 재산인 집을 두고 벌이는 조합과 건설사의 공방이 벌어지고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주택은 일반분양이랑 다르게 보장을 못받는데..ㅠㅠ" "건설 진짜 왜이럽니까?" "부실이 너무 심각해서 입주 할수 없다는게 진실입니다. 그래도 OO은 아무 문제없다고 앵무새같이 떠듭니다. 그렇다면 자신만만하면 정밀조사에 응하면 될텐데 왜 방해만 하는걸까요?" 등의 반응이라고 하네요.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

from http://coconism.tistory.com/12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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