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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과 함께 하는 2015년 가요 연말 결산

2015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하루 하루는 긴데 1년은 왜 이렇게 짧은 건지! 하지만 짧은 것 같은 1년을 되돌아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올 한 해 가요계에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지니뮤직과 함께 2015년의 가요계의 이슈들을 되짚어 보며 2015년을 마무리 해볼까요?

음원귀신 <무한도전>

명실공히 탑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15년에는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먼저 2015년이 시작되자마자 돌풍을 몰고 온 ‘토토가’! 소찬휘, 쿨, 터보, S.E.S, 지누션, 김건모, 김현정, 엄정화 등이 출연하며 방송이 끝난 후 ‘토토가’에 나온 노래는 음원사이트를 장악했습니다. ‘토토가’ 열풍으로 지누션, 소찬휘, 김현정, 터보 등 1990년대 가수들이 새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죠.

그리고 8월에 열렸던 ‘무한도전 가요제’로 <무한도전>이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흔들었습니다.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에는 윤상, 박진영, GD&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가 참여했어요. 이들은 이유갓지의 않은 이유의 ‘레옹’, 황태지의 ‘맙소사’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음원차트를 석권했습니다. 이 중 인디밴드였던 밴드 혁오의 노래들은 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무도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금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힙합, 비주류에서 대세로

2015년도 힙합이 가진 매력에 푹 빠진 한 해였습니다. 힙합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건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그램 역할이 큰데요. 래퍼들이 가진 특유의 반항기와 직설적인 가사가 대중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줘 힙합은 어느새 주류 음악 장르의 한 축이 됐습니다. 지니뮤직 차트에서도 2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상위 10곡 중 8곡이 힙합이었어요. 자메즈의 '거북선', 지민과 아이언의 '푸스'(Puss),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힙합 인기에 아이돌 그룹에는 전문적으로 랩을 배우고, 랩메이킹과 프로듀싱을 직접 할 정도의 멤버가 구성되어 있을 정도에요. 이제 더 이상 힙합 음악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모습은 낯선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레전설이 돌아왔다

발라드의 황제, 공연의 신, 월드스타. 2015년은 저마다의 수식어를 가진 왕들의 귀환이 눈에 띄는 해였습니다. 이승철, 이문세, 임창정, 이승환, 신승훈, 싸이까지 그야말로 가요계의 레전드들이 컴백해 음원차트 상위권 랭크까지 차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불던 복고 열풍 덕분에 가요계 선배 가수들은 10대들에게도 많이 낯설지는 않아 전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선배 가수들의 컴백! 2016년에도 더 많은 선배 가수들이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K-POP의 중심 아이돌

K-POP스타들의 인기가 한류 열풍을 만든 탓일까요. 2015년 데뷔한 아이돌은 남녀 통틀어 어림잡아 50~60팀이었을 정도로 올해도 ‘아이돌’은 가요계의 핫 키워드 입니다. 무대 위에서 연속 ‘꽈당’ 후 오뚝이처럼 일어나 공연을 이어가는 영상으로 대세 걸그룹이 된 여자친구부터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세븐틴, 트와이스, 아이콘까지 앞으로 대한민국의 한류를 책임질 아이돌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주력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그룹을 선보였고, 신생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그룹을 선보이며 가요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K-POP의 성장으로 잘 키운 아이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황금알을 낳는 스타가 될 수 있어 아이돌의 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메이크 곡 ‘슈가송’

‘슈가송’이란 말은 현재 잊혀진 노래와 가수를 찾아내 재조명하는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프로그램 코너 이름으로 요즘 과거 히트곡의 리메이크 버전에 ‘슈가송’이라는 닉네임이 붙습니다. 복고 열풍에 연장선상으로 음악도 옛날 노래를 많이 찾아 들으며 슈가송이 점점 대세를 이뤄갔는데요. 특히 <복면가왕>, <히든싱어>, <슈가맨> 등의 음악예능방송이나 <슈퍼스타K>,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되어 선보인 곡들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아 슈가송을 대세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의 영향으로 혁오의 ‘소녀’,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박보람의 ‘혜화동’ 등이 슈가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요. 사람들의 복고 취향과 더불어 한동안 슈가송의 인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15년 지니뮤직 마지막 이벤트!

지니뮤직에서 2015년을 우리 가요와 함께 마무리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를 댓글로 적으면 추첨을 통해 MBC 가요대제전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응모기간은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고 초대권은 1인 2매로 5명에게 선물합니다. 지니뮤직이 드리는 2015년 마지막 이벤트로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 해보세요.

▶바로가기: 2015 MBC 가요대제전 초대 이벤트!

5가지 키워드로 2015년 가요계 어떠신가요? 가요계 레전드부터 아이돌까지 어느 때보다도 풍성했던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2016년도 올 해 만큼이나 풍성하고 즐거운 음악으로 가득 차길! 내년에도 언제나 즐거운 지니뮤직과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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